홍광호·박은태·서경수, 조선 최초 오페라 테너…'일 테노레' 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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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의 이야기를 그리는 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가 창작 초연을 앞둔 설렘과 열의가 가득한 상견례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상견례에는 조선 최초의 '일 테노레'인 '윤이선' 역의 홍광호, 박은태, 서경수, 항일 운동 모임인 '문학회'의 리더이자 오페라 연출 '서진연' 역의 김지현, 박지연, 홍지희, '서진연'의 친구이자 무대디자인을 맡은 건축학도 '이수한' 역의 전재홍, 신성민, 조선 최고의 음반사 사장이자 영향력 있는 프로듀서 '최철' 역의 최호중 등 전체 배우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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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의 이야기를 그리는 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가 창작 초연을 앞둔 설렘과 열의가 가득한 상견례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상견례에는 조선 최초의 ‘일 테노레’인 ‘윤이선’ 역의 홍광호, 박은태, 서경수, 항일 운동 모임인 ‘문학회’의 리더이자 오페라 연출 ‘서진연’ 역의 김지현, 박지연, 홍지희, ‘서진연’의 친구이자 무대디자인을 맡은 건축학도 ‘이수한’ 역의 전재홍, 신성민, 조선 최고의 음반사 사장이자 영향력 있는 프로듀서 ‘최철’ 역의 최호중 등 전체 배우가 참여했다.
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Will Aronson) 작곡가, 김동연 연출, 코너 갤러거(Connor Gallagher) 안무 감독,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등 주요 창작진이 모여 본격적인 첫 시작을 알렸다.
티켓 오픈 시 일부 회차가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배우와 스태프들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와 열의를 드러냈다.
이어지는 리딩에서는 캐릭터에 본격적으로 몰입해 섬세하면서도 치열하게 대사를 주고받았다. 클래식하면서도 강렬하게 파고드는 작품의 주요 넘버들은 리딩 후에도 귓가를 맴돌며 모든 스태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탈리아어로 ‘테너’를 뜻하는 ‘일 테노레(IL TENORE)’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한다.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과 독립운동가 서진연, 이수한, 이 세 사람이 뜻하지 않게 오페라 공연을 계획하며 어둡고 비극적인 시대 속 꿈과 사랑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사랑받은 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Will Aronson) 작곡가와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가 의기투합했다.
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는 오는 12월 19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 오디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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