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로운 “SF9 탈퇴, 서운한 분들 있겠지만… 멤버들과 서로 응원”

박로사 2023. 10. 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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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로운이 SF9 탈퇴 후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30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로운, 조이현, 황승기 PD가 참석했다.

‘혼례대첩’은 로운이 SF9을 탈퇴한 후 처음 출연하는 작품이다. 이에 대해 로운은 “팀을 나오게 됐다. 배우라는 직업에 진지하게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커서 그런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혼례대첩’에 함께 출연하는 SF9 멤버 휘영에 대해 “같이 나오는데 거리낌 없다. 평소에 만나는 것처럼 장난치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그 친구들과 서로 많이 응원해주고 있다. 비록 내 선택이 서운한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건 제가 감당해야 할 문제다. 그 부분들을 잘 보여드리고 이해시켜 드린다면 저로선 성장의 발판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30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되는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로운은 극중 뛰어난 지성에 외모까지 갖춘 심정우 역을 맡았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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