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술 늦출 수 있는 골수 줄기세포 치료 [정형외과의 미용적 수술, 사지연장술 & 휜다리수술]

헬스조선 편집팀 2023. 10. 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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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진 다리라면 줄기세포 치료만이 답은 아니다.

따라서 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관절염 초기이거나, 다리의 정렬을 맞춰주는 근위경골절골술을 먼저 진행하고 추가적인 치료법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다리가 휘어진 오다리(내반슬)의 경우 관절염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은 만큼 치료 시기를 잘 결정해서 골수줄기세포를 함께 사용한다면 건강한 무릎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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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진 다리라면 줄기세포 치료만이 답은 아니다.

관절염의 미래는 인공관절뿐이다.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그 속도는 가속화되어 40~50대에도 인공관절을 해야 살 수 있다. 관절염은 생각보다 골치 아픈 질환이다. 무릎 연골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이 현상은 초기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무릎에 통증이 왔다면 이미 어느 정도 퇴행이 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한때 줄기세포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황우석 사태는 많은 사람에게 줄기세포를 알린 사건이기도 했지만, 국내 줄기세포 연구를 더디게 만드는 결정적인 사건이었다. 정부도 줄기세포 관련한 연구에 지원이 소극적이 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관련 연구성과가 적다. 그래서 지금도 해외에 나가 줄기세포 치료를 받는 내국인이 많다. 

그래서였을까? 보수적인 식약청은 올해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사용하는 골수 줄기세포 시술을 허가했고, 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해서 상용화에 이르렀다. 

이 치료법은 관절염 환자의 골반뼈에서 골수를 채취하여 원심분리기를 통해 농축된 줄기세포를 무릎 연골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연골 생성을 통해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는 방식이다. 실제로 효과를 봤다는 환자들이 나타나는 만큼, 더욱 활성화된다면 인공관절을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올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모든 관절염 환자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골수 줄기세포치료는 관절염 초반 환자에게 적용하면 그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이미 많이 손상된 연골에 사용했을 경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아직 연구결과들을 종합해보면 재생이 잘 된 연골이라 하더라도 인간 본연의 연골을 대체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것이 정설이다. 

따라서, 본인의 연골을 더 오래 사용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것은 관절염이 생긴 원인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다리의 정렬이 틀어진 것이 원인이 되어 연골이 손상이 왔다면, 이 치료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이다. 설사, 연골이 재생되었다 하더라도 또다시 손상이 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관절염 초기이거나, 다리의 정렬을 맞춰주는 근위경골절골술을 먼저 진행하고 추가적인 치료법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다리가 휘어진 오다리(내반슬)의 경우 관절염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은 만큼 치료 시기를 잘 결정해서 골수줄기세포를 함께 사용한다면 건강한 무릎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기고자: 뉴본정형외과 임창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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