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생만 11명…칼빈대 대학 축구 1부 리그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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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대(총장 황건영) 축구부가 대학축구 1부 리그에 진출한다.
이번 승격으로 칼빈대 축구부는 한국 대학 축구 1부 리그 내 유일한 신학교 축구부가 됐다.
여타 대학 축구부와 달리 칼빈대 축구부는 영성 훈련을 강조하고 있다.
김상호 칼빈대 축구부 감독은 "영성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1부 리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선수들이 개인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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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과 조직력 바탕으로 팀 이끈다”
칼빈대(총장 황건영) 축구부가 대학축구 1부 리그에 진출한다. 2016년 창단 이래 첫 승격이다. 이번 승격으로 칼빈대 축구부는 한국 대학 축구 1부 리그 내 유일한 신학교 축구부가 됐다.
칼빈대 축구부는 지난 27일 2023 U리그 14차전 원정경기에서 여주대를 3대 1로 누르고 5권역 1위를 굳혔다고 30일 밝혔다. 칼빈대 축구부 최종 전적은 14전 9승 2무 3패. 내년부터 선수들은 1부 35개 대학 선수들과 경쟁한다.
승격을 이끈 주역 중엔 신학과 재학생이 다수다. 전체 31명 선수단 가운데 신학과 재학생만 11명에 달한다. 주장 완장을 찬 고재현(21)씨 역시 신학과에 재학 중이다.
여타 대학 축구부와 달리 칼빈대 축구부는 영성 훈련을 강조하고 있다. 선수들은 매주 3일간 채플에 예외없이 참석하고 수요일엔 저녁 예배도 드린다. 축구부장인 김태진 목사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스포츠 전문 사역자가 된 1기 선배를 중심으로 일부 선수들은 매일 밤 모여 성경을 읽고 있다”며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묵상한 말씀도 나누고 있다”고 소개했다.
축구부는 ‘비상하라(Soar Again)’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그대로 되리라’(막 11:23~24)는 성경 구절로 선수단 사기를 북돋우고 있다. 학교 측은 축구로 복음을 전하는 스포츠 선교사를 기르겠다고 비전을 소개했다.
김상호 칼빈대 축구부 감독은 “영성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1부 리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선수들이 개인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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