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2023 한ㆍ아세안 포럼 공동 개최
서강대학 동아연구소와 한-아세안센터가 서강대 마태오관 리셉션홀에서 ‘2023 한-아세안 포럼’을 31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서의 한-아세안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내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이하여 각 정부 관계자들과 석학들이 모여 한-아세안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의 축사에 이어 하산 위라유다(Hassan Wirajuda) 전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이자 프라스티야 물리야대학 법·국제학부 학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한-아세안 관계에 대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 통찰력 있는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1세션은 전략적 한-아세안 파트너십에 대한 평가와 미래를 정책적 관점에서 조망할 예정으로 ▲임성남 전 대한민국 외교부 1차관 및 전 아세안 대표부 대사,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 대사, ▲신윤환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초청되어 토의를 진행한다.
이어 2세션에서는 한국과 아세안의 학자 및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외교부 인사가 한-아세안 파트너십이 당면한 이슈와 주요 과제를 다루게 된다. 또한, 3세션에서는 한-아세안센터가 개최한 ‘2023 한-아세안 학술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공모전 수상자들이 한-아세안 관계의 미래 주역인 청년들이 바라보는 한-아세안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2024년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로, 한국과 아세안은 올해 제24차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내년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SP)’로 격상하는 것에 동의한 바 있다”며 이번 한-아세안 포럼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양측이 보다 수준 높은 파트너십을 이어가기 위해 당면한 과제에 대해 학자, 정부관계자, 청년 등 여러 관점에서 깊이 있는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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