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솔, 현대차-SK온 북미 합작공장 드라이룸 수주…225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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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솔이 북미 시장에서 2000억여원 규모의 드라이룸 수주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부터 합계 약 21GWh 규모인 SK온의 미국 조지아주 1공장과 2공장을 시작으로 북미 드라이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왔고, 이를 통해 총 190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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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솔이 북미 시장에서 2000억여원 규모의 드라이룸 수주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미국시장 진출 이래 최대의 수주 성과이며, 회사의 창립 이래로도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수주 사례다.
케이엔솔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현대자동차와 SK온의 북미 배터리셀 합작공장의 드라이룸 턴키(Turn-key·일괄수주계약) 공사를 현대엔지니어링으로부터 총 1억6640만 달러(한화 약 2250억원) 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북미시장에서의 우수한 공사 실적과 SK와의 끈끈한 신뢰관계의 지속 및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혁신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원활한 공사 수행과 빈틈없는 완벽한 시공을 위해 현지 자체 조달이나 인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와 SK온은 작년 11월 북미시장 배터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이후 올해 4월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에 착수했다. 이 공장은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설립된다.
전기차 30만대분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는 연 35GWh(기가와트아워) 규모로 알려졌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은 미국에서 생산하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케이엔솔은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수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부터 합계 약 21GWh 규모인 SK온의 미국 조지아주 1공장과 2공장을 시작으로 북미 드라이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왔고, 이를 통해 총 190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현대차의 1차 협력업체인 세종공업의 배터리팩 공장 신설 프로젝트에서 618만 달러 (한화 약 81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하며 꾸준한 수주와 시공실적을 기록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서 외조기(Out Air Conditioner), WSS(Water Showering System), FFU(Fan Filter Unit) 및 자동제어 공사 등을 총 8300만 달러(한화 약 1080억원)에 수주, 현재 관련 공사를 진행중이다.
국내에서도 지난 16일 오는 2025년 증설 완료 예정인 SK온 서산 3공장 신설 프로젝트의 드라이룸 공사를 약 640억원에 수주하기도 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대규모 수주를 통해 내년부터 매출신장과 이익 확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중장기 목표인 2030년 매출 1조5000억원 달성에도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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