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샤르자국제도서전 11월1일 개막…韓 주빈국 참여

서믿음 2023. 10. 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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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최대 규모의 북 페스티벌 '2023 샤르자국제도서전'(SIBF)이 11월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엑스포센터에서 개막해 12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1982년 첫 개최 이후 42해째를 맞은 올해 도서전 주빈국은 한국이다.

중동 도서전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1월1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열리는 개막식에는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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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2일 UAE 샤르자서 개최
한국, 주빈국관 운영
한국 책·작가·문화 소개

중동 최대 규모의 북 페스티벌 '2023 샤르자국제도서전'(SIBF)이 11월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엑스포센터에서 개막해 12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1982년 첫 개최 이후 42해째를 맞은 올해 도서전 주빈국은 한국이다. 중동 도서전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08개국 2000여명의 출판인들에게 한국의 책과 작가를 알릴 예정이다.

2018년 개최한 샤르자국제도서전 모습. [사진=샤르자국제도서전 홈페이지]

주빈국관(한국관)은 '무한한 상상력'(Unlimited Imagination)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간의 지평선’(우주·지구·생태계·온라인), ‘기억의 궁전’(신화·종교·괴물·역사), ‘감각의 확장’(동식물·인간·공동체), ‘창발하는 미래’(SF·기계·로봇·디스토피아) 등 소주제별로 총 79종의 한국 책을 소개한다.

김승희, 정호승, 김애란, 김언수, 배명훈, 황선미 등의 작가는 주제 강연을 통해 한국 문학을 세계에 알린다. 70종의 문학작품을 번역 수록한 한국문학 선집(앤솔로지)도 선보인다.

문학연구가 안지나, 웹소설가 정무늬, 만화가 정세원 등도 다채로운 순서로 세계에 한국 콘텐츠를 알린다. 경혜원, 김상근, 박현민, 최혜진 작가는 그림책 북토크로 교감한다.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한국의 퓨전 국악·공연팀인 상자루와 해파리가 공연을 펼친다. 김주현, 김경민 셰프는 한국 요리를 선보인다. 이 외에 전통 부채 색칠, 한복 체험 행사 등이 마련됐다.

샤르자는 중동 내 문화산업 강국인 아랍에미리트의 7개 토후국 중에서도 문화 중심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출판을 국가산업으로 육성해 출판 국제교류에 힘쓰고 있다. 201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도서수도(World Book Capital)로 선정된 바 있다.

11월1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열리는 개막식에는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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