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 닿아도 '두 줄' 가짜 임신테스트기… 식약처 "수입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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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만 닿아도 두 줄(임신)이 뜨는 가짜 임신 테스트기가 해외 직구 등을 통해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짜 임신 테스트기 수입 차단에 나섰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 27일 가짜 임신 테스트기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정의에 부합되지 않아 체외진단의료기기 관련 법령으로 제정하기 어려우나, 해당 제품이 해외 직구 형태로 국내로 유입되고 있어 관세청 등 관련 부처와 함께 국내 수입통관을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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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임신테스트기는 물에 약 20초 정도 담궈 놓으면 3~5분 뒤 임신 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타나는 소품이다. ‘거짓 임신’, ‘장난 임신’ ‘실제 장난을 위한 양성 임신 검사’ 등의 설명이 적혀있으며 모양 역시 실제 임신 테스트기와 흡사하다.
지난 26일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가의 결혼 소동에서 등장한 ‘가짜 임신 테스트기’가 관심을 모으면서 일각에서는 악용될 소지가 있어 수입을 막아야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비록 장남감 소품이지만, 어린 나이의 학생들도 속을 가능성 역시 존재하며, 체외진단의료기기인 임신 테스트기 구매에 혼돈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본지 기자는 식약처와의 통화에서 악용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참고 기사= 정자 없는데 임신 가능? 남현희도 속은 ‘가짜 임신 테스트기’ 정체는…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0/27/2023102702019.html)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 27일 가짜 임신 테스트기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정의에 부합되지 않아 체외진단의료기기 관련 법령으로 제정하기 어려우나, 해당 제품이 해외 직구 형태로 국내로 유입되고 있어 관세청 등 관련 부처와 함께 국내 수입통관을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는 입장이었다.
이후 식약처는 문제가 된 가짜 임신 테스트기가 해외 직구로 국내 유입되지 않도록 관세청과 함께 협업해 중점 관리 대상 물품으로 지정하고 수입 통관을 차단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식약처는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식약처가 인증한 테스트기만을 사용하고 제품 구매 시 반드시 제품 용기·포장의 '체외 진단 의료기기' 표시를 확인, 인증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체외 진단 의료기기는 의료기기 정보 포털에서 제품명, 모델명으로 검색하면 인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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