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형 제라드' 소보슬러이, 리버풀 1호+2호 도움 기록하며 대승 주인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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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리버풀 중원 개편의 핵심으로 꼽히는 소보슬러이 도미니크가 경기력뿐 아니라 공격 포인트 측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 중원의 해답으로 떠오르며 맹활약 중이었지만 공격포인트가 부족했던 소보슬러이가 EPL 첫 도움과 2호 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활동반경을 줄이고 플레이메이커처럼 뛰는 살라와 호흡을 맞추며 소보슬러이의 지능과 기동력이 조화를 이루자 이 구역이 리버풀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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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번 시즌 리버풀 중원 개편의 핵심으로 꼽히는 소보슬러이 도미니크가 경기력뿐 아니라 공격 포인트 측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노팅엄포레스트에 3-0 승리를 거뒀다. 상위권 5개 팀이 일제히 승리한 라운드였기 때문에 승리를 놓친다면 도태될 수 있었지만, 리버풀은 약체 노팅엄을 어렵잖게 요리하며 4위를 지켰다. 리버풀이 7승 2무 1패로 4위, 노팅엄은 2승 4무 4패로 16위다.
리버풀 스리톱이 나란히 득점했다. 전반 31분 디오구 조타, 35분 다윈 누녜스의 연속골이 터졌다. 후반 32분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골을 추가했다.
하지만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는 소보슬러이였다고 해도 이견이 없는 경기였다. 소보슬러이는 팀의 두 번째 득점 상황에서 오른쪽 윙어 살라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노팅엄 수비를 허물고, 발만 대면 되는 패스를 누녜스에게 전달했다. 공 운반부터 기회 창출까지 소보슬러이가 책임졌다. 쐐기골 상황에서는 소보슬라이의 롱 패스 능력이 눈에 띄었다. 왼발 장거리 패스를 살라가 받아 쉽게 넣었다.
이번 시즌 리버풀 중원의 해답으로 떠오르며 맹활약 중이었지만 공격포인트가 부족했던 소보슬러이가 EPL 첫 도움과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소보슬러이는 리그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소보슬러이는 도움 외에도 패스 성공률 93%, 키 패스 4회, 드리블 성공 3회 등 다양한 방면에서 팀 내 최고 선수로 군림했다. 특히 활동반경을 줄이고 플레이메이커처럼 뛰는 살라와 호흡을 맞추며 소보슬러이의 지능과 기동력이 조화를 이루자 이 구역이 리버풀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부터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오버래핑 비중을 줄이고 후방에서 패스 전개에 주력하기 때문에, 소보슬러이의 전진성은 더 소중하다.
전 소속팀 RB라이프치히에서 아예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기도 했던 소보슬러이는 섬세하게 공을 다루진 않지만 운동량, 전진성, 적극성, 중거리 슛과 롱 패스에 모두 능한 강력한 오른발 킥을 겸비했다. 스티븐 제라드를 어려서부터 존경했다던 소보슬러이는 리버풀에서 등번호 8번을 물려받아 쓰고 있다. 팀 플레이에 주력하느라 아직 공격 포인트는 적지만 지난 2시즌 연속으로 라이프치히에서 시즌당 공격포인트 14개씩 올렸던 생산성이 곧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버풀은 기존 미드필더들의 많은 나이와 부진에서 벗어나고자 지난 여름 중원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소보슬러이,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까지 주전 미드필더 3명이 모두 새 얼굴로 채워졌다. 역할 조정을 거쳐, 지금은 누구하나 빠지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소보슬러이는 핵심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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