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100만 관객 코앞…극명한 호불호 어쩌나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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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극명한 호불호 속에서도 1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누적 관객수 약 94만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개봉 후 국내 반응은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그럼에도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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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극명한 호불호 속에서도 1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누적 관객수 약 94만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특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지난 25일 개봉 이후 매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을 만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0년 만의 신작이다. 2013년 돌연 은퇴 선언을 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를 번복하며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내놓았다.
스튜디오 지브리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이라는 이유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시사회 등 별다른 홍보 없이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개봉 후 국내 반응은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세계관과 특유의 작화, 연출을 반가워하는 이들도 있는 반면,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설정을 불편하게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미스터리한 왜가리를 만나 펼쳐지는 시공초월 판타지다.
전쟁이 일어났던 193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하며, 마히토는 군수공장 사장의 아들이다. 이러한 설정을 그려내는 과정에서 국내 관람객들은 일본의 제국주의를 미화 혹은 그들의 자기연민이 내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병원 화재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마히토. 그의 아버지는 아내의 동생, 즉 처제 나츠코와 재혼한다. 심지어 나츠코는 그의 아이를 임신한다. 국내 정서로는 이해하기 힘든 난해한 스토리에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개봉 첫날 25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오프닝 스코어 최고 기록을 세운 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흥행 열풍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메가박스중앙㈜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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