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수도권 3만5000가구 분양 봇물…GTX 호재 단지는 어디
최근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20·30세대 사이에 지금 집을 사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그동안 20·30세대는 청약시장에서 기회를 잡기 쉽지 않았지만, 올 초 시행된 규제 완화로 20·30세대도 청약 당첨 확률이 높아진 만큼 남은 하반기에 나오는 수도권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 분양예정 물량이 150여개 단지, 총 9만여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0여개 단지, 6만가구보다3만여가구가 더 많다.
가장 물량이 많이 예정된 곳이 경기도로 2만7000가구다. 인천이 8000여가구다. 수도권이 3만5000여가구다.
경기도 분양예정 물량 중 눈길을 끄는 게 '의정부푸르지오클라시엘'이다. GTX-C노선 호재와 미군 공여지 개발 등의 호재가 있다.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2층 전용면적 84~110㎡ 656가구다. 일부 가구에서 부용천을 조망할 수 있다.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 역세권이다. 인근에 경기북부경찰청, 을지대학교병원, 경기도청 북부청사, 의정부시청 등이 있다. 미군 공여지를 활용한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이 개발 중이다.
경기도 부천에 첫 롯데캐슬이 나온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소사역롯데캐슬더뉴엘’이다. 지상 35층 전용면적 59~132㎡ 983가구다.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부천의 첫 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다.
분양가 상승 여파로 자금 부담이 적은 중소형 타입이 많은 단지도 관심을 끈다. 인천 계양구에서 두산건설·쌍용건설 컨소시엄이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계양’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39층 1370가구다. 이 중 중소형인 49~74㎡ 6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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