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상품 추천으로 월 매출 2배…네이버, 판매자 기술 장벽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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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상품 결제액이 늘어나는 등 판매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정민 네이버 책임리더는 "일손이 부족한 SME 판매자와 내 브랜드를 키워보고 싶은 판매자를 중심으로 AI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스토어 성장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판매자들이 AI 리터러시를 더욱 향상시켜 강력한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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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바 MD 상품 추천 솔루션 3종을 모두 구독한 직후 월 매출이 2배 이상 뛰어올랐어요. 오프라인에서나 진행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업셀링, 크로스셀링 마케팅을 클로바 MD가 자동으로 진행해 손대지 않고도 마케팅 효율을 체감할 수 있었어요. 구매자가 관심 가질 만한 상품을 알아서 추천해주니까요."(임지훈 파도오브서울 대표)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상품 결제액이 늘어나는 등 판매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판매자 대신 상품을 추천하거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업무 효율도 높여줬다.
30일 네이버는 'D-커머스 리포트 2023'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올해 D-커머스 리포트는 '클로바 MD 상품 추천'과 '클로바 메시지 마케팅' 사례를 중심으로 판매자의 성장 효과를 분석했다.
우선 클로바 MD 상품 추천 관련 솔루션을 구독해 이용하는 경우 일평균 상품 노출수 27%, 클릭수 25%, 기여 결제액은 12% 향상됐다. 이 솔루션은 AI가 쇼핑 의도에 맞게 함께 구매할 상품, 비슷한 상품, 맞춤 상품을 분석해 자동으로 스토어 전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클로바 메시지 마케팅 솔루션은 마케팅 효율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 솔루션은 AI가 판매자 대신 마케팅 메시지를 생성하고 타겟팅 기능을 제공한다. 클로바 메시지 마케팅 솔루션을 이용하는 스토어는 그렇지 않은 스토어보다 메시지를 읽는 비율이 1.68배, 메시지 클릭률이 1.72배 더 높았다. AI 타겟팅 기능을 이용할 경우 이용하지 않는 날보다 메시지를 읽는 비율은 1.91배, 메시지 클릭률은 2.14배 더 높았다.
정호윤 '좋은 것은 이웃과 함께' 대표는 "자주 들어오는 고객분의 대응은 '클로바 라이브챗', 좋은 리뷰를 골라 배너를 제작해주는 디자이너는 '리뷰 노출 AI 매니저', 고객의 취향에 맞춰 상품을 추천해주는 똑똑한 MD는 '클로바MD'가 대신해줘 일손을 크게 덜었다"며 "특히 클로바MD의 '함께 구매할 상품추천 솔루션'만으로 월평균 200만원의 추가 매출을 확보한다"고 말했다.
현재 네이버는 커머스솔루션마켓을 통해 하이퍼클로바 같은 초대규모 AI가 적용된 솔루션부터 각종 자동화 작업을 지원하는 61가지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기술 솔루션에 대한 중소상공인(SME)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고객과 사업을 상세하게 알 수 있는 소비자조사나 데이터 분석 솔루션들도 다양하게 추가됐다. 지난 6월 론칭한 '소비자조사솔루션'은 스마트스토어 이용자 대상으로 고객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툴로, 품이 많이 드는 조사 업무를 실행하고 결과 분석까지 돕는다. 고객 타겟팅과 맞춤 응답 수집도 가능하여 신상품 개발이나 서비스 품질 개선에 참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9월 기준 솔루션 론칭 이후 구독자 수가 평균 30% 넘게 늘었다. 최신 리뷰와 긍정 리뷰로 상품을 돋보이게 하는 '리뷰 노출 AI 매니저'도 9월 기준 전월 대비 30% 이상 구독자 수가 늘었다.
네이버는 커머스솔루션마켓 내 외부 개발사들의 솔루션 입점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커머스솔루션마켓은 기술 스타트업에게도 연구 공간이자 고객 유치를 통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61개 솔루션 중 외부 개발사 솔루션은 38개로 전체의 62%를 차지한다.
정민 네이버 책임리더는 "일손이 부족한 SME 판매자와 내 브랜드를 키워보고 싶은 판매자를 중심으로 AI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스토어 성장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판매자들이 AI 리터러시를 더욱 향상시켜 강력한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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