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갈린 '그대들은…' 첫 주말 1위 100만 돌파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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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는 지난 주말(27∼29일) 사흘간 59만867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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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애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59만↑
일본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는 지난 주말(27∼29일) 사흘간 59만867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60.5%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개봉한 영화는 누적 관객수 94만7982명을 동원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미야자키 감독이 '바람이 분다'(2013)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애니메이션 영화로, 시·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겪는 시공 초월 판타지를 그렸다.
영화는 개봉 첫날 24만여명을 모으며 관심을 받았으나, 관람객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분위기다. 영화의 실 관람객이 메기는 평점인 CGV '골든에그지수'도 70%대에 그쳤다.
국내에서는 관심만큼 혹평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는 극 중 일본 제국주의 폐해를 합리화하는 듯한 설정과 아내의 죽음 이후 처제와 결혼하는 설정 등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배우 강하늘·정소민 주연 로맨틱 코미디 '30일'(감독 남대중)이 이 기간 14만4445명을 모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개봉해 꾸준히 관객을 모은 영화는 누적 관객수 183만9998명을 모으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지난 25일 개봉한 배우 신혜선 주연 액션 영화 '용감한 시민'(감독 박진표)은 10만8736명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플라워 킬링 문'은 2만6799명을 모아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블루 자이언트', 6위는 '퍼피 구조대: 더 마이티 무비', 7위는 '엑소시스트: 믿는 자', 10위 '오픈 더 도어'(감독 장항준) 순이다.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100만2748명으로 집계됐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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