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2골 1도움’ 맨시티, 맨유 3-0 완파…1위 토트넘 2점 차 추격

김희웅 2023. 10. 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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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을 안아주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의 맹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했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0으로 꺾었다. 맨시티(승점 24)는 1위 토트넘(승점 26)을 바짝 추격했다. 

맨시티 골잡이 엘링 홀란이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홀란은 풀타임 활약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엘링 홀란이 득점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전반 25분 맨시티의 첫 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맨유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이 로드리를 과도하게 막는 장면이 포착됐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맨시티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홀란이 깔끔하게 처리하며 맨시티가 앞서갔다.

후반에는 쐐기를 박았다. 후반 4분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홀란이 깡충 뛰어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다. 홀란은 후반 35분 문전으로 쇄도하는 필 포든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네 득점을 도왔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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