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홀 22언더’ 앨리슨 리, 54홀 최다 언더파 타이로 우승

정대균 2023. 10. 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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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앨리슨 리(28·한국이름 이화현)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앨리슨 리는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GC(파72·6406야드)에서 열린 LET 아람코 팀시리즈(총상금 5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앨리슨 리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1, 2라운드에서 연달아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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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아람코 팀시리즈 3R 합계 29언더
LET 아람코 팀시리즈에서 우승한 재미동포 앨리슨 리. LET제공

재미동포 앨리슨 리(28·한국이름 이화현)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앨리슨 리는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GC(파72·6406야드)에서 열린 LET 아람코 팀시리즈(총상금 5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9언더파 187타를 기록한 앨리슨 리는 2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의 추격을 8타 차 2위로 따돌리고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LET 우승은 통산 2승째다. 그는 지난 2021년 8월에 열린 LET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우승 상금은 7만1094 달러(약 9700만원).

2015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한 앨리슨 리는 LPGA투어 우승은 아직 없다. 최고 성적은 공고롭게도 국내에서 열린 2016년 하나은행 챔피언십과 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거둔 준우승이다.

앨리슨 리는 지난 2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 서원힐스코스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호주동포 이민지(27·하나금융그룹)에게 져 준우승했다.

앨리슨 리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1, 2라운드에서 연달아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이틀간 22언더파는 LET의 36홀 최다 언더파 기록인 16언더파를 6타나 줄인 신기록이다.

최종 우승 스코어인 29언더파도 LET 사상 단일 대회 최다 언더파 타이기록이다.

지난주 LPGA투어 한국 대회에서 우승한 이민지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LET 대회에서는 16언더파 200타로 공동 6위에 입상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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