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앨리슨 리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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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리(미국)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에서 대승을 거뒀다.
그는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6406야드)에서 막을 내린 LET 아람코 팀시리즈(총상금 5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8타 차 우승(29언더파 187타)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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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통산 2승째…상금 1억원
시간다 2위, 이민지 공동 6위
앨리슨 리(미국)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에서 대승을 거뒀다.
그는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6406야드)에서 막을 내린 LET 아람코 팀시리즈(총상금 5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8타 차 우승(29언더파 187타)을 완성했다. LET에선 2021년 8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2승째, 우승 상금은 7만1094달러(약 9700만원)다.
앨리슨 리는 이번 대회에서 펄펄 날았다. 1, 2라운드에서 연달아 11언더파 61타를 작성해 종전 LET의 36홀 최다 언더파 기록인 16언더파를 22언더파로 바꿔놨다. 또 최종 성적인 29언더파도 LET 사상 단일 대회 최다 언더파 타이 기록이다.
앨리슨 리는 최근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는 연장전 끝에 이민지(호주)에게 져 준우승했다. 그는 LPGA투어에선 아직 우승이 없지만 2016년 하나은행 챔피언십과 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2위(21언더파 195타), 찰리 헐(잉글랜드)이 3위(18언더파 198타)에 올랐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는 공동 6위(16언더파 200타)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와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공동 8위(15언더파 201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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