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손성윤-이시강 이혼 여부에 시청자 관심 집중

정진영 2023. 10. 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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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재클린의 이혼 여부가 점입가경이다.

KBS2 일일 드라마 ‘우아한 제국’이 재클린(손성윤)과 장기윤(이시강)의 이혼 여부가 큰 줄거리를 이루고 있다.

27일 방송에서는 변호사를 찾아간 재클린이 “남편이 이혼하자며 투자금을 포기하라고 할 거 같다”고 말했다. 변호사는 “이혼과 투자금은 별개의 문제다. 유책배우자라고 해도 투자금을 위자료로 요구할 수 없다”며 “이혼 서류엔 사인을 해도 되지만 투자금 회수 서류엔 절대 사인하면 안된다”고 대답했다.

재클린은 투자금 회수를 포기하고 집에서 나가라고 주장하는 장기윤에게 “감옥에 가더라도 이혼을 안하고 돈도 절대 포기 못한다”며 한발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26일 방송에서는 시어머니 홍혜림(김서라 분)이 자신의 방에서 옷, 가방, 화장품, 보석 등을 싸그리 치워버린 것을 알고 분노했다. 소파에 기대어 태연한 척 LED 마스크를 하고 있던 시어머니는 ”넌 이제 이 집에 필요 없는 사람이라서. 그동안 네가 우리집에서 먹고 자고 한 숙식비로 여겨라”며 사라진 물건에 대한 변명을 이어갔다.

분노를 참지 못하고 보석의 행방을 물으며 소리쳤지만 “이런 푸대접 받고 싶지 않으면 빨리 이혼 도장 찍고 나가”라는 대답만 들을 뿐이었다. 화를 참지 못하고 고함을 치는 재클린에게 시어머니는 “너도 주경이처럼 감옥에 가고 싶으냐. 시어머니 폭행죄로 감옥 가고 싶으면 내 몸에 손대라”고 일갈했다.

방송이 끝난 후 관련 게시판에는 “며느리를 향한 시어머니의 모습이 사이다였다”, “순간 며느리에게 마스크를 날리는 줄 알았다”, “황금가면 마스크 인상적이었다”며 두 사람의 앞으로의 전개와 웃음을 더한 닥터 오라클 LED 마스크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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