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 "딘딘, '나인우 힘들다'며 상담식으로 물어봐" (1박 2일)[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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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가 딘딘이 나인우를 힘들어 했다고 폭로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유선호가 딘딘이 나인우와 관련해 상담을 했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선호는 "딘딘 형이 많이 변했다"면서 "형 그 얘기 해도 되느냐. 저한테 상담식으로 물어봤다"고 의문의 에피소드 공개를 예고했다.
딘딘은 유선호의 폭로에 손사래를 치면서 "선호가 '1박' 하면서 변한 게 있네"라고 MSG를 너무 들이부은 것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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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선호가 딘딘이 나인우를 힘들어 했다고 폭로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유선호가 딘딘이 나인우와 관련해 상담을 했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비가 내리는 날씨 때문에 우산을 쓰고 오프닝 장소에 도착했다. 김종민은 문세윤이 말을 하고 있는데 발로 물을 튀기는 장난을 쳤다.
김종민은 딘딘이 "왜 이렇게 신났느냐"라고 묻자 "신난 게 아니라 살짝 미쳐 있다. 지금 갯벌 보니까 분위기가 너무 안 좋다"고 갯벌에 들어가 게임을 할까 걱정을 했다. 반면 유선호는 갯벌을 두고 "우리 오랜만에 바다 오지 않으냐? 난 너무 좋은데"라고 세상 해맑은 모습을 보여줬다.
딘딘은 "오기 전에 찾아보니까 오프닝이 8시인데 7시 30분이 바닷길 열리는 물때다"라고 사전에 조사를 해둔 것을 얘기했다. 문세윤은 "딘딘이 많이 변했다. 해가 갈수록 성숙해지네. 묵은지다. 숙성되어 가고 있다"고 했다.
딘딘은 멤버들의 오프닝 토크가 마무리되자 비로 인해 갯벌이 거의 바다가 된 것을 두고 "사실 계획을 다 해놓으셨을텐데 비가 와 가지고"라며 걱정 어린 얘기를 했다. 문세윤은 "네가 이런 멘트를"이라며 다시 한 번 딘딘의 말에 놀라움을 표했다.
딘딘은 "나 요즘 이상한가 보다. 얼마 전에 인우가 너무 보고 싶은 거다. 먼저 연락해서 보고 싶다고 막 그랬다니까"라고 했다. 이에 유선호는 "딘딘 형이 많이 변했다"면서 "형 그 얘기 해도 되느냐. 저한테 상담식으로 물어봤다"고 의문의 에피소드 공개를 예고했다.
딘딘은 유선호가 어떤 얘기를 하려는 것인지 전혀 모르겠다는 눈치였다. 유선호는 딘딘이 자신에게 "나 사실 인우가 힘들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딘딘은 유선호의 폭로에 손사래를 치면서 "선호가 '1박' 하면서 변한 게 있네"라고 MSG를 너무 들이부은 것이라 주장했다.
딘딘은 "정확히 기억 난다. 선호가 인우랑 살았으니까. 인우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물어봤었던 거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나인우는 "그것도 우리가 만난 지 1년 지났을 때인데"라며 섭섭한 기색을 드러냈다. 수습에 실패한 딘딘은 "나 원래 사람을 2년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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