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바다와 호수가 공존하는 공간…송도 센트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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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지하철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동시에 하루만보의 중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송도 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공원이다.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로 나오면 가장 먼저 우리를 반기는 건 송도의 상징 랜드마크 중 하나인 '트라이보울'이다.
동쪽으로 방향을 잡아 호수공원을 따라 걷기 시작하다 보면 한옥 건물이 대거 모여 있는 '송도 한옥마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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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지하철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동시에 하루만보의 중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지하철역 주변의 걷기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코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공원인 송도 센트럴파크다. 코스의 출발점은 공원의 이름을 따 지어진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센트럴파크 역이다. 이름처럼 공원 서쪽에 역이 자리 잡고 있어 역에서 나오면 바로 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다.
송도 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공원이다. 해변에 만들어진 계획도시인 송도답게 해수를 공원 내부로 끌어들여 한국의 지형적 특성을 살린 도시공원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인공수로에서는 카누 등 수상 레저를 즐길 수도 있다.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로 나오면 가장 먼저 우리를 반기는 건 송도의 상징 랜드마크 중 하나인 '트라이보울'이다. 각종 CF와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에서 미래 모습을 홍보하고자 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조형물이다. '세 개의 그릇'이라는 이름처럼 하늘·바다·땅, 그리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구성하는 송도·청라·영종 지역을 형상화한 3개의 그릇이 이어진 형태다. 내부는 공연장, 전시장 등으로 구성된 다목적 예술공간이다.
동쪽으로 방향을 잡아 호수공원을 따라 걷기 시작하다 보면 한옥 건물이 대거 모여 있는 '송도 한옥마을'이 보인다. 다만 예사 한옥마을처럼 실제로 사람들이 사는 곳은 아니고 5성급 호텔 '경원재 앰배서더'를 비롯해 각종 식당 등 상업시설과 문화체험 시설 등이지만 고층 건물로 빼곡한 도시 속에서 공원과 함께 한옥의 정취를 느끼는 건 색다른 경험이 아닐 수 없다.
물가를 따라 계속 동쪽으로 걸어 나가면 이스트보트하우스가 나온다. 달을 닮은 보트 '문보트'를 비롯해 구르미보트, 패밀리보트 등 다양한 보트와 투명카약, 카누 등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제 방향을 틀어 다시 북서쪽으로 호수 한 바퀴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산책 정원이 나온다. 정원 동쪽에 자리한 송화정은 달빛과 함께 그림 같은 야경을 선사한다. 낮에 이곳을 찾았더라도 섭섭해할 필요는 없다. 마치 일본 교토를 찾은 것처럼 한가로이 풀을 뜯는 꽃사슴을 볼 수 있는 '꽃사슴 정원'에서 아름답고 귀여운 사슴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잔디광장, 초지원 등 센트럴파크의 다양한 풍경을 만끽하며 호수 한 바퀴를 돌고 나면 오늘의 여정은 끝이 난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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