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텔란티스, 노사협상안 잠정타결…GM은 파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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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에 이어 스텔란티스와도 잠정 합의에 도달, 파업을 철회했다.
앞서 동시 파업에 나선 빅3 중 2개사와 잠정 합의에 이르자, 나머지 GM을 압박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GM은 파업 확대와 관련 "우리가 이룬 진전을 고려할때 UAW의 (파업확대) 조치에 실망스럽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가능한 빨리 합의를 이루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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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에 이어 스텔란티스와도 잠정 합의에 도달, 파업을 철회했다. 다만 제너럴모터스(GM)에서는 파업을 확대했다. 앞서 동시 파업에 나선 빅3 중 2개사와 잠정 합의에 이르자, 나머지 GM을 압박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UAW는 전날 저녁 스텔란티스와 신규 노동계약 협상을 잠정 타결했다. 앞서 동시 파업에 나선 대형 완성차 3사 중 가장 먼저 잠정 합의에 도달한 포드에 이어, 사흘 만에 전해진 두 번째 협상 타결 소식이다.
스텔란티스는 크라이슬러, 지프, 시트로엥 등 미국과 유럽 등지에 14개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3위 자동차 제조사다. 잠정 합의안은 앞서 타결된 포드와의 합의안과 유사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일반임금 25% 인상과 함께 향후 물가 급등 시 이를 반영한 생활비 임금 보정을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스텔란티스에서 파업 중인 1만4600명의 UAW 노조원은 며칠 내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숀 페인 UAW 회장은 직후 X에 올린 영상을 통해 "스탠드업 파업 44일차에 노조의 승리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반면 UAW는 같은날 밤 GM 공장에서 파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잠정 합의에 이르지 못한 GM에 협상안을 수용할 것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다. 미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위치한 GM 공장에서에 UAW 노조원 4000명이 파업에 동참한다. 해당 공장은 캐딜락과 GMC 브랜드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생산하는 곳이다.
GM은 파업 확대와 관련 "우리가 이룬 진전을 고려할때 UAW의 (파업확대) 조치에 실망스럽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가능한 빨리 합의를 이루는 것"이라고 밝혔다. 페인 회장은 스텔란티스와의 잠정 합의를 확인하는 영상에서 GM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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