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부상 제외'+3인 포수 체제…NC-KT 엔트리 확정 [PO]

유준상 기자 2023. 10. 29.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플레이오프 엔트리를 확정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2023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NC와 KT의 엔트리를 공개했다.

NC는 준플레이오프와 비교했을 때 소폭 변화를 줬다.

강인권 NC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끝난 뒤 "변수가 생기지 않으면 페디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플레이오프 엔트리를 확정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2023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NC와 KT의 엔트리를 공개했다.

NC는 준플레이오프와 비교했을 때 소폭 변화를 줬다.

투수 인원은 똑같이 13명이지만, 좌완 하준영 대신 우완 이용준이 엔트리에 포함된 게 눈길을 끈다. 이용준은 올해 1군에서 24경기 67이닝 3승 4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고, 4월 한 달간 5경기 23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1.14로 선전하면서 한때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KT는 부상에서 돌아온 엄상백을 포함해 총 12명의 투수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은 김영현도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됐다.

포수는 양 팀 모두 3인 체제다. KT는 장성우, 김준태, 강현우로 안방을 꾸리고 NC는 박세혁, 박대온, 김형준이 투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경기 후반에 일어날 수 있는 변수를 감안한 결정이다.

내야진의 경우 NC와 KT가 각각 7명, 8명의 내야수를 포함시켰고 외야진은 두 팀 모두 7명의 야수가 포진됐다. 강백호가 부상으로 이탈한 KT의 경우 내야수 8명, 외야수 7명으로 시리즈를 시작하게 됐다.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팀 훈련을 지켜본 이강철 KT 감독은 "안치영과 정준영을 놓고 많이 고민했다. 수비나 주루 등을 생각했을 때 정준영이 좀 더 낫다고 판단했다. (안치영에게는) 많이 미안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두 팀은 1차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에릭 페디와 윌리엄 쿠에바스를 예고했다.

페디는 정규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80⅓이닝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하면서 1986년 선동열(해태) 이후 무려 37년 만에 20승-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했다. 독보적인 경기력을 뽐낸 만큼 올 시즌 유력한 MVP(최우수선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페디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강습 타구에 오른팔을 맞았고, 그 여파가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졌다. 결국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선발로 등판하지 못했다.

그나마 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를 4연승으로 마감하면서 쉴 시간이 충분했다. 그 사이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인 페디는 27일 불펜 피칭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강인권 NC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끝난 뒤 "변수가 생기지 않으면 페디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페디에 맞서는 투수는 쿠에바스다. 6월 중순 이후 팀의 반등을 이끌었고, 18경기 114⅓이닝 12승 평균자책점 2.60으로 패전 없이 100%의 승률을 나타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8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쿠에바스는 "3주밖에 쉬지 않았는데, 느낌은 한 달 가까이 쉰 느낌"이라며 "경기를 많이 기다려왔고, 정규시즌에 로테이션을 돌던 대로 똑같이 준비했다. 팬들이 가득 찬 경기장에서 던지는 것이 기대된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KT-NC 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

▲NC

-감독: 강인권

-코치: 전형도, 진종길, 전민수, 송지만, 윤병호, 윤수강, 박석진, 이종욱, 김수경

-투수(13명): 태너 털리, 송명기, 에릭 페디, 김영규, 최성영, 김시훈, 이용찬, 임정호, 류진욱, 이용준, 이재학, 신민혁, 이준호

-포수(3명): 박세혁, 박대온, 김형준

-내야수(7명): 박민우, 서호철, 김주원, 도태훈, 최정원, 오영수, 김한별

-외야수(7먕): 박영빈, 천재환, 김성욱, 손아섭, 권희동, 박건우, 제이슨 마틴

▲KT

-감독: 이강철

-코치: 김태균, 김강, 장재중, 박기혁, 김태한, 박정환, 제춘모, 최만호, 유한준

-투수(12명): 고영표, 김민, 엄상백, 배제성, 윌리엄 쿠에바스, 이상동, 주권, 손동현, 웨스 벤자민, 김영현, 박영현, 김재윤

-포수(3명): 장성우, 김준태, 강현우

-내야수(8명): 오윤석, 박경수, 김상수, 황재균, 이상호, 이호연, 박병호, 신본기

-외야수(7명): 송민섭, 조용호, 문상철, 앤서니 알포드, 배정대, 김민혁, 정준영

◆2023 KBO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KT 위즈 경기 일정

-1차전: 10월 30일(수원KT위즈파크)
-2차전: 10월 31일(수원KT위즈파크)
-3차전: 11월 2일(창원NC파크)
-4차전: 11월 3일(창원NC파크 *필요시)
-5차전: 11월 5일(수원KT위즈파크 *필요시)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