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이후 3연패' G2, 드라마 같은 추락... 유럽 '전원 탈락' [롤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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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에 이어 경쟁력을 이어가던 유럽이 이번 대회에서 크게 위상이 추락했다.
'최후의 희망' G2마저 탈락하면서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에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유럽 팀이 모두 사라지게 됐다.
G2의 패배로 8강 진출팀 내 유럽은 모두 사라졌다.
이후에도 G2의 '한 점 집중'은 BLG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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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서, 임재형 기자) 한국, 중국에 이어 경쟁력을 이어가던 유럽이 이번 대회에서 크게 위상이 추락했다. '최후의 희망' G2마저 탈락하면서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에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유럽 팀이 모두 사라지게 됐다.
G2는 29일 오후 서울 강서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BLG와 경기서 1-2로 패배했다. G2의 패배로 8강 진출팀 내 유럽은 모두 사라졌다. BLG는 마지막 8강의 주인공이 됐다.
1세트 BLG는 '빈' 천쩌빈의 잭스가 탑 라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봇 라인 유효 갱킹에 성공하면서 주도권을 빠르게 쥐었다. 야심차게 코그모-브라움 조합을 뽑은 G2는 BLG의 날카로운 움직임에 좀처럼 기지개를 펴지 못했다.
어설픈 이니시로 반격에 계속 실패한 G2는 '후반 경쟁력'을 위해 버티기에 나섰으나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제이스가 사이드 라인에서 혼자 쓰러지면서 큰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BLG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내셔 남작'을 사냥해 G2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이미 화력 차이가 상당해진 상황. BLG는 연이은 오브젝트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이후 BLG는 G2의 마지막 반격을 33분 방어하면서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G2는 5인 전원 돌진 조합을 꺼내면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G2는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니코가 '대포 미니언'으로 변신해 미드 다이브에 성공하는 등 색다른 플레이로 분위기를 탔다. 이후에도 G2의 '한 점 집중'은 BLG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G2는 적극적인 스킬 연계로 BLG를 압박했다. BLG는 깔끔한 전투 설계로 G2의 노림수를 무위로 돌렸다. 특히 27분 한타 대패가 결정적이었다. BLG는 미드 라인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고 오히려 자신들이 G2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G2의 결단력이 빛을 발했다. '엘크' 자오자하오의 제리가 G2의 지속적인 공략 끝에 무너지면서 G2가 승기를 잡았다. '장로 드래곤의 영혼'을 얻은 G2는 '내셔 남작 버프'까지 확보한 뒤, 43분 탑 라인 완승으로 장기전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두 팀은 초반부터 정글에서 진흙탕 승부를 벌였다. G2는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아지르가 지속적으로 공략 당하면서 주춤했다. BLG는 '엘크' 자오자하오의 애쉬가 연달아 사망하면서 힘든 상황을 보냈다.
G2는 소규모 교전에서 지속적으로 BLG에 패배하면서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어느새 골드 차이는 5000 이상 벌어졌다. BLG는 물 만난 고기처럼 G2를 압박해 '화학공학 드래곤의 영혼'까지 얻은 뒤, '내셔 남작 버프'도 확보하고 승리의 팔부능성을 넘었다.
미드-봇 라인 억제기가 파괴되면서 G2의 승리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다. 결국 BLG가 28분 적진 속에서 한타 대승을 일궈내면서 '유럽 마지막 희망' G2는 짐을 싸게 됐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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