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티에 ‘9차 연장 환호’…“4승 고지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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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부티에(프랑스)가 가장 먼저 4승 고지를 선점했다.
그는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2·624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동타(21언더파 267타)를 만든 뒤 15번 홀(파3)에서 속개된 연장 9번째 홀에서 '우승 버디'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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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승째이자 통산 6승째…6억원 대박
로즈 장 3위, 코다 6위, 김아림 15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가장 먼저 4승 고지를 선점했다.
그는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2·624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동타(21언더파 267타)를 만든 뒤 15번 홀(파3)에서 속개된 연장 9번째 홀에서 ‘우승 버디’를 성공시켰다. 지난 8월 스코티시 여자오픈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4승째이자 통산 6승째,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원)다.
부티에는 5타 차 공동 8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3~5번 홀 3연속 버디와 8번 홀(파3) 버디로 전반에 4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11~13번 홀 3연속 버디에 이어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페어웨이는 한 차례만 놓쳤고, 라운드 퍼팅 수는 25개였다. 부티에는 18번 홀(파5)과 15번 홀을 오가는 치열한 9차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티띠꾼은 4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2위에 만족했다. 지난해 9월 월마트 NM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2승째를 거둔 것이 마지막 우승이다. 전날 선두였던 로즈 장(미국)은 1언더파에 그쳐 공동 3위(19언더파 269타)로 밀렸다. 1~2라운드 선두였던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도 공동 3위다. 넬리 코다(미국)와 브룩 헨더슨(캐나다) 공동 6위(17언더파 271타), 리디아 고(뉴질랜드) 공동 11위(14언더파 274타), 인뤄닝(중국)이 공동 17위(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김아림이 5타를 줄이며 공동 15위(12언더파 276타)로 가장 좋은 성적표를 제출했다. 전날 3타 차 4위였던 김세영은 5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20위(10언더파 278타)로 떨어졌다. 고진영은 2언더파를 보태 이 그룹에 합류했다. 최혜진 공동 29위(9언더파 279타), 유해란은 공동 45위(5언더파 283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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