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전 리뷰] 콜린 벨호, 북한과 득점 없이 무승부…올림픽 2차 예선 조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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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한 달 전 역전패를 허용했던 북한과 무승부를 거뒀다.
29일(한국시간) 중국 샤먼이그렛스타디움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2차 예선 B조 2차전을 치른 한국과 북한이 0-0으로 비겼다.
1차전 태국에 10-1 대승을 거뒀던 한국은 조 1위를 유지했다.
전반 23분 북한의 코너킥 공격 이후 공이 뒤쪽으로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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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한 달 전 역전패를 허용했던 북한과 무승부를 거뒀다.
29일(한국시간) 중국 샤먼이그렛스타디움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2차 예선 B조 2차전을 치른 한국과 북한이 0-0으로 비겼다. 1차전 태국에 10-1 대승을 거뒀던 한국은 조 1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천가람, 지소연, 케이시 페어가 공격을 이끌었고, 장슬기와 전은하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양쪽 윙백은 추효주, 이은영, 스리백은 심서연, 이영주, 김혜리였다. 김정미가 골문을 지켰다.
북한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승향심과 김경용이 최전방에, 최금옥, 명유정, 리학, 홍송옥이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리종금, 리금향, 리혜경, 리명금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유손금이었다.
전반 11분 전은하의 패스를 받은 지소연이 먼 거리에서 슈팅을 날렸다. 중거리 슛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20분 김경용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 위를 넘어갔다.
전반 23분 북한의 코너킥 공격 이후 공이 뒤쪽으로 흘렀다. 리종금이 압박을 피해 페널티박스 부근으로 전진하며 슈팅을 시도했다. 김정미가 걷어냈다. 2분 뒤 리학의 크로스에 이은 김경용의 헤더 슈팅이 김정미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다.
전반 31분 최금옥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투입했다. 김혜리가 머리로 공을 걷어냈는데, 공이 홍송옥 앞으로 흘렀다. 홍송옥의 슈팅이 높이 떴다.
전반 35분 공격에 가담한 장슬기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전은하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슈팅까지 마무리했다. 공이 상대 수비 맞고 벗어났다.
후반 5분 김경용이 승향심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중거리 슛을 때렸다. 슈팅이 김정미에게 막혔다.
후반 6분 한국이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케이시 페어가 빠지고 손화연이 들어갔다.
후반 10분 홍송옥이 패스가 심서연에게 막혀 흐르자 재빨리 다시 공을 따내 슈팅으로 이었다. 김정미 골키퍼가 쳐냈다. 후반 15분 북한이 승향심, 명유정을 빼고 한진홍, 리수종을 투입했다.
후반 24분 한국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천가람과 전은하를 불러들이고 강채림, 이금민을 들여보냈다. 1분 뒤 북한은 리학 대신 주효심을 넣었다.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김경용의 슈팅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후반 34분 한진홍의 전방 침투를 김혜리가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흐른 공을 김경용이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다.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36분 북한이 마지막 교체를 진행했다. 김경용, 홍송옥이 경기를 마쳤다. 김혜용, 김종심이 들어갔다. 후반 42분 한국 벤치가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측면 수비수 이은영 대신 공격수 문미라가 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 3분 김종심의 코너킥이 아찔한 위기로 이어질 뻔했는데 한국 수비진이 걷어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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