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티아고 득점왕 지원할 이민성 감독 "도망가면 득점왕…계속 기회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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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티아고에게 득점왕을 위해 계속 기회를 주겠다고 선언했다.
아직 티아고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는 이 감독은 "오늘 주민규가 득점을 못했다. 계속 기회를 줄 거고 기회를 잘 살려나가는 게 티아고에게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득점왕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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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수원] 김희준 기자=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티아고에게 득점왕을 위해 계속 기회를 주겠다고 선언했다.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를 치른 대전이 수원삼성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대전은 리그 8위(승점 47)를 지켜냈다.
어려운 승부였다. 대전은 전반 김주찬과 아코스티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동기부여 측면에서 잔류를 확정지은 대전이 강등 탈출이 절실한 수원을 상대로 부족한 듯한 경기력이었다.
그래도 대전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후반 35분 티아고가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고, 후반 추가시간 마사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 감독은 끝까지 싸워 무승부를 이뤄낸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2-0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동점으로 끝나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전반에는 부담없이 공격적으로 주문을 했는데도 잘 안 됐다. 적어도 남은 3경기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축구를 하길 바란다. 승점 1점에 만족하고 다음 홈경기 잘 준비하겠"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과 후반 경기력이 달라진 비결에 대해서는 "질책을 하기보다는 더 공격적인 위치를 잡고 포지션 스위칭 같은 부분을 확실히 지시를 했다. 상대 박스에 들어가는 공의 횟수가 많았어야 했는데 이 점이 부족해서 보완하자고 얘기했다"며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을 주문한 게 무승부의 비결이었다고 말했다.
티아고는 이번 득점으로 리그 16골을 작성하며 주민규(15골)을 제치고 득점왕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남은 3경기에서 득점을 잘 이어간다면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 감독은 티아고의 득점왕 가능성에 대해 "계속 도망가다 보면 득점왕을 할 거라 생각하고,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만족하기보다 보완점을 이야기하며 분발을 요구했다.
아직 티아고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는 이 감독은 "오늘 주민규가 득점을 못했다. 계속 기회를 줄 거고 기회를 잘 살려나가는 게 티아고에게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득점왕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줄 것이라 밝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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