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덕현, 고충 토로…"장모 죽인 XX라고 뺨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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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전문 배우 김덕현이 남다른 고충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불륜 전문 배우 김덕현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사랑과 전쟁'에서 불륜남 역할을 많이 맡았던 김덕현은 "촬영할 때 의상이 많이 필요 없었다. 주로 하얀색, 베이지색 가운만 입다가 풀어헤치면 모든 게 정리가 되는 식이었다. 가운맨이라고 불렸다"고 회상했다.
불륜 전문 배우로서의 고충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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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불륜 전문 배우 김덕현이 남다른 고충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불륜 전문 배우 김덕현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김덕현은 이사한 집의 옷방을 정리하던 중 'H모텔'이라고 적힌 옷걸이가 나오자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모텔에서 찍은 적이 있었다. 옷을 걸어놨는데 모르고 가져오게 됐다"고 밝히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랑과 전쟁'에서 불륜남 역할을 많이 맡았던 김덕현은 "촬영할 때 의상이 많이 필요 없었다. 주로 하얀색, 베이지색 가운만 입다가 풀어헤치면 모든 게 정리가 되는 식이었다. 가운맨이라고 불렸다"고 회상했다.
불륜 전문 배우로서의 고충도 털어놨다. 김덕현은 "방송 내용 중에 사위가 차 안에서 바람을 피우는 모습을 보고 장모님이 쓰러져서 돌아가시는 내용이 있었다. 그 방송의 시청률이 엄청났다. 이틀 후에 아이들을 데리고 찜질방을 갔는데 어떤 할머니가 '장모 죽인 나쁜 XXX 사위'라고 하면서 베개를 던져 뺨에 맞았다"고 했다.
그는 "당시 아이들이 '왜 그래?'라고 물어서 '아빠가 드라마에서 연기 잘 했다고 할머니가 던진 거야'라고 말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덕현은 사업 실패 후 큰 손해를 봤고 혼자 산지 10년이 넘었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요식업으로 벌었던 돈을 숙박업에 투자했는데 손해가 났다. 2,30억 원 투자했던 것 같다. 결국 17년간 운영한 중식당마저 폐업했다. 이 일로 가족들과 멀어졌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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