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중꺾마’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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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DRX가 만들어냈던 4시드의 기적, 올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4시드 자격으로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에 참여한 디플러스 기아는 29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스위스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KT 롤스터에 0대 2로 패배했다.
앞서 지역 대표 선발전을 거쳐 한국 지역에 주어진 마지막 티켓을 거머쥔 디플 기아는 KT에 패배하면서 스위스에서 최종 성적 2승3패를 기록, 토너먼트에 가지 못하고 조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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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DRX가 만들어냈던 4시드의 기적, 올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4시드 자격으로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에 참여한 디플러스 기아는 29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스위스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KT 롤스터에 0대 2로 패배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스위스 스테이지는 같은 성적을 기록한 팀끼리 계속해서 겨루는 방식이다. 3승을 기록하면 8강전인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 3패를 기록하면 대회에서 완전히 탈락한다. 이날 열린 최종전은 2승2패를 기록하고 있던 팀들끼리 만나는 외나무다리 대결이다.
앞서 지역 대표 선발전을 거쳐 한국 지역에 주어진 마지막 티켓을 거머쥔 디플 기아는 KT에 패배하면서 스위스에서 최종 성적 2승3패를 기록, 토너먼트에 가지 못하고 조기 탈락했다. LCK 팀이 토너먼트 무대에 오르지 못한 건 2018년 젠지(당시 3시드) 이후로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DRX가 4시드 자격으로 가까스로 대회에 합류했음에도 불구,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젠지, T1같은 강팀들을 연달아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하는 ‘미라클 런’을 이뤄낸 바 있어 대비된다. 당시 ‘데프트’ 김혁규가 조별 예선에서 한 차례 패배한 뒤 말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구는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두 번째 ‘중꺾마’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미라클 런의 주인공인 김혁규도, LCK 4시드 팀인 디플 기아도 토너먼트가 열리는 부산행 기차에 탑승하지 못했다. 선수도, 팀도 커리어 로우를 기록한 채 2023시즌을 마무리했다.
2020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과 2021년 LCK 스프링·서머 시즌 우승과 함께 선포했던 ‘담원 왕조’가 2년 만에 무너졌다. 개국공신 ‘너구리’ 장하권,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시도했던 영입들은 ‘칸’ 김동하를 제외하고는 전부 트로피 추가로 이어지지 않았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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