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 페미나상·메디치상 최종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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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프랑스 페미나 외국문학상과 메디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
출판사 문학동네에 따르면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 19일 메디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총 9편)에 오른 데 이어 페미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총 5편)에도 선정됐다.
올해 페미나상의 최종 수상자는 11월 6일, 메디치상의 최종 수상자는 11월 9일에 발표된다.
페미나상과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르노도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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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프랑스 페미나 외국문학상과 메디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
출판사 문학동네에 따르면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 19일 메디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총 9편)에 오른 데 이어 페미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총 5편)에도 선정됐다. 올해 페미나상의 최종 수상자는 11월 6일, 메디치상의 최종 수상자는 11월 9일에 발표된다.
페미나상과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르노도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1958년 제정된 메디치상은 신선하고 실험적인 작품에 시상하는 젊은 문학상이다. 메디치 외국문학상의 주요 수상자로는 밀란 쿤데라, 움베르토 에코, 폴 오스터, 오르한 파무크 등이 있다. 한강 작가는 2017년 ‘희랍어 시간’에 이어 두 번째로 메디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페미나상은 1904년 공쿠르상에 대한 대안으로 여성 작가들에 의해 제정됐다. 페미나 외국문학상은 J. M. 쿳시, 아모스 오즈, 이언 매큐언, 조이스 캐럴 오츠, 리처드 포드 등 쟁쟁한 작가들이 수상했다. 한국 작가로는 이승우(2000년 ‘생의 이면’)와 황석영(2004년 ‘손님’, 2010년 ‘심청, 연꽃의 길’)이 페미나 외국문학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2021년 국내 출간된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지난 8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프랑스의 대표 출판사 중 한 곳인 그라세에서 최경란과 피에르 비지우 번역으로 출간됐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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