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태원 1주기 추도 예배…“살면서 가장 큰 슬픔 가진 날”

조민영 2023. 10. 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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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열린 추도 예배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희생자를 위한 추도사를 통해 "지난해 오늘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라면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가 지난 한 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목표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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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이태원 참사 1주기 맞아
성북구 영암교회 추도 예배 참석
추도사 통해 “국민 한 사람으로 안전한 세상 만들 책임”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열린 추도 예배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희생자를 위한 추도사를 통해 “지난해 오늘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라면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에서 참석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비통함을 안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며 “불의의 사고로 떠난 분들이 사랑했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에게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누구나 안전한 일상을 믿고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바로 그 책임”이라며 “반드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그분들의 희생을 헛되게 만들지 않겠다는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가 지난 한 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목표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주최하는 추모대회에 초청을 받았지만, 이 행사는 야당 등과 결합한 정치 집회로 변질됐다고 판단해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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