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차준환…시즌 첫 시니어 GP서 9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2·고려대)이 극심한 부진을 드러내며 올 시즌 첫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9위에 머물렀다.
차준환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3-2024 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7.21점, 예술점수(PCS) 77.22점, 감점 4점으로 130.43점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2·고려대)이 극심한 부진을 드러내며 올 시즌 첫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9위에 머물렀다.
차준환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3-2024 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7.21점, 예술점수(PCS) 77.22점, 감점 4점으로 130.43점에 그쳤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86.18점을 합해 최종 총점 216.61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12명의 출전 선수 중 9위를 기록했다. 첫 그랑프리 대회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 차준환은 사실상 왕중왕전인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 쿼드러플 살코, 두 번째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모두 넘어지며 최악의 출발을 했다. 네 번째 점프 과제인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뒤에 붙이는 루프 점프를 싱글(1회전)로 처리하기도 했다.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의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 -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에선 착지가 흔들리면서 두 번째 악셀 점프를 수행하지 못했다.
이어진 트리플 악셀 단독 점프에 더블 악셀을 붙이려고 했지만, 다시 넘어졌다.
차준환은 새 시즌 쇼트프로그램에서 2개, 프리스케이팅에서 3개 등 총 5개의 4회전 점프를 넣으며 기대감을 키웠지만 첫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우승은 총점 258.42점을 받은 일본의 야마모토 소타가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