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이어 전남도 뚫렸다…한우 덮친 럼피스킨병 증상은?
홍주희 2023. 10. 29. 14:17
전남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처음으로 발병했다. 강원도 고성군에서도 럼피스킨병이 번지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군 망운면 모 축산농장에서 키우던 한우 한 마리가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진단 결과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장주는 전날 소가 콧물·고열·피부혹 등 증세를 보이자 축산당국에 신고했으며 동물위생시험소의 1차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 농장에서는 키우던 소 134마리를 살처분한다.
28일 고성군 죽왕면의 한우 사육 농가에서도 30개월열 암소가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구에 이어 도내 네 번째 럼피스킨병 농가 확진 사례다.
방역 당국은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해당 농장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한우 23마리를 긴급 살처분하면서 소독 및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펜타닐 캡슐 4개면 돼요"…미국 좀비거리 만든 중국소녀 | 중앙일보
- "굉음 들렸다" 10초간 질주…설운도 아내 차량 블랙박스 보니 | 중앙일보
- 프로포폴 중독 고백 1년 만에…'프렌즈' 챈들러, 54세에 익사 | 중앙일보
- 다시 또 배당주의 계절 왔다, 올해 '수익 7%' 강자는 여기 | 중앙일보
- 밈 쏟아졌다…"I am 신뢰에요" 전청조 엉터리 문자의 반전 | 중앙일보
- AI 의사 절대 이걸 모른다…사람 의사·사람 환자 '심묘한 라포' | 중앙일보
- 6년 전 배 속 아이 잃은 엄마…"미국 못믿겠다" 한국 찾은 이유 | 중앙일보
- 샤워 마친 여성 '찰칵찰칵'…옆건물 도촬한 20대 남성 충격 수법 | 중앙일보
- 원서 접수날 새벽부터 북적…국내 첫 '불교 유치원' 폐원 왜 | 중앙일보
- "尹, 민심 얻으려 뭐든 할 것"…대통령의 숙명 '승부수' 온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