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민성 "티아고 득점왕, 돕고 싶지만 순리대로 가야" [현장인터뷰]

권동환 기자 2023. 10. 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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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티시즌을 이끄는 이민성 감독이 득점왕을 노리고 있는 티아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대전은 2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감독은 K리그1 득점왕 레이스 중인 티아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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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권동환 기자) 대전하나티시즌을 이끄는 이민성 감독이 득점왕을 노리고 있는 티아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대전은 2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리그 최하위 수원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이지만 대전은 이미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으면서 이번 수원 원정 경기는 큰 부담 없이 임할 수 있게 됐다.

대전은 지난 22일 리그 34라운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둬 46(11승13무10패)이 되면서 수원 원정을 포함해 남은 4경기를 전패해도 강등권인 10위 밑으로 떨어지지 않게 됐다. 현재 10위는 승점 32(8승8무18패) 수원FC가 차지 중이다.

대전 입장에서 큰 부담 없이 임할 수 있는 경기이지만 이 감독은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선수들에게 집중력 있는 경기를 요했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참석한 이 감독은 "내년을 준비를 해야 하는 입장이기에 산만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계속 유지해 가는 게 목표로 생각하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잔류가 확정된 만큼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기용해 점검에 나설 생각이 있음을 전했다.

공교롭게도 10월 29일은 지난해 대전이 K리그2에서 승격을 확정 지은 날이다. 대전은 지난해 10월 29일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천상무를 4-0으로 꺾으면서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빨리 잊어야 한다. 지금 우리가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니고 파이널B에 있기에 더 노력해서 지금부터 내년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밝혔다.

이 감독은 K리그1 득점왕 레이스 중인 티아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현재 티아고는 리그 15호골을 기록하면서 주민규(울산현대)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와 있다. 티아고는 수원전 선발 명단에 포함되면서 16호골과 득점 단독 선두를 정조준했다.

티아고에 대해 이 감독은 "득점왕을 만들어 주고 싶지만 그쪽에 집중하다 보면 일을 그르칠 수 있기에 순리대로 가야한다"라며 "팀이 이기다 보면 티아고한테도 많은 찬스가 갈 것"이라며 선수 개인 타이틀보다 팀 승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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