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태원 참사 1주기’ 책임 약속…“당력 집중”

임현범 2023. 10. 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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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유가족과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전했다.

이태원 참사에 관한 책임을 어디에도 미루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이태원 참사 1주기 국가의 책무 앞에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어디에도 책임을 미루지 않겠다"며 "1년 전 오늘은 159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날"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재발방지를 위해 당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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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집권여당 국민의힘 책임 미루지 않아”
“부끄러운 현실에 반성…안전한 대한민국 물려줄 것”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거리를 찾은 한 수녀가 희생자를 추모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유가족과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전했다. 이태원 참사에 관한 책임을 어디에도 미루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이태원 참사 1주기 국가의 책무 앞에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어디에도 책임을 미루지 않겠다”며 “1년 전 오늘은 159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날”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분께 진심으로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는 안이한 안전대책과 미흡한 초동대처, 미숙한 현장 대응, 보고 체계 붕괴, 소홀해진 안전의식 부재가 낳은 커다란 비극”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재발방지를 위해 당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1년이 지나도록 지지부진한 부끄러운 현실 앞에 국민의힘 반성하겠다”며 “당력을 집중해 (관련 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제출한 ‘재난·안전 관리 기본법 개정안’이 지난달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며 “다른 안전 관련 법안도 상임위에 계류돼 발이 묶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대한민국을 물려줘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비극과 슬픔에 모두 한마음으로 애도한 1년 전 오늘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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