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20대 지휘자 메켈레 첫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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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클래식 음악계가 주목하는 20대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가 처음으로 내한해 3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오슬로 필하모닉을 이끌 지휘자 메켈레는 차세대 지휘자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로 꼽힌다.
메켈레는 현재 오슬로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자, 파리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오는 2027~2028시즌부터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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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교향곡 5번 연주
세계 클래식 음악계가 주목하는 20대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가 처음으로 내한해 3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오슬로 필하모닉은 27년 만에 내한 공연을 한다.
오슬로 필하모닉을 이끌 지휘자 메켈레는 차세대 지휘자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로 꼽힌다. 그는 1996년 핀란드 태생으로 올해 27세에 불과하다. 하지만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꼽히는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의 차기 상임 지휘자로 지명돼 화제를 모았다.
메켈레는 현재 오슬로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자, 파리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오는 2027~2028시즌부터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도 맡는다. 그는 이미 로열 콘세르트헤바우의 예술 파트너(artistic partner) 직무를 수행 중이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12월 메켈레의 뉴욕 필하모닉 무대 데뷔 소식을 전하며 메켈레가 그의 세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휘자일 것이라고 평했다.
메켈레는 애초 2020년 오슬로 필하모닉, 2021년 파리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내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두 공연 모두 취소되고 말았다. 오슬로 필하모닉은 1919년 창단해 올해 104년째를 유서깊은 오케스트라다.
우여곡절 끝에 처음으로 내한하는 메켈레는 조국 핀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곡으로만 3곡을 연주한다.
1부 무대에서 첫 곡으로 시벨리우스의 '투오넬라의 백조'를 연주한다. 이어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이 협연한다. 안센은 파리 오케스트라의 상주 연주자로서 올해 봄, 메켈레, 파리 오케스트라와 함께 유럽 전역을 투어했다.
얀센은 네덜란드 정부가 수여하는 2018 베르메르상, 다섯 차례의 에디슨 클래식상, 독일 음반 비평가상, 뛰어난 예술적 업적을 위한 NDR 음악상(NDR Musikpreis), 콘세르트헤바우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2015년 9월에는 브레멘 무지크페스트(Bremen MusikFest) 상도 받았다. 그는 2003년 위트레흐트 국제 실내악 페스티벌을 설립해 예술감독도 맡고 있다.
2부 공연에서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5번이 연주된다. 메켈레는 2021년 오슬로 필하모닉 상임 지휘자로 취임한 뒤 첫 번째 프로젝트로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녹음 음반을 2022년 발매했고 이 앨범은 프랑스의 쇽 클라시카(Choc Classica) '올해의 음반'에 선정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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