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24시즌 3월23일 개막…금·토요일 경기 취소→더블헤더 실시 [공식발표]

유준상 기자 2023. 10. 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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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4 KBO리그 경기일정 작성 원칙을 29일 발표했다.

KBO 이사회를 통해 확정된 새 경기일정 작성 원칙에 따라 내년 시즌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다음날 더블헤더로 경기가 치러진다.

KBO 이사회가 경기일정 작성 원칙을 새롭게 적용하기로 한 배경은, 올 시즌 우천 취소 경기가 2022년과 비교해 69%(42경기→72경기) 증가한 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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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4 KBO리그 경기일정 작성 원칙을 29일 발표했다. 

KBO 이사회를 통해 확정된 새 경기일정 작성 원칙에 따라 내년 시즌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다음날 더블헤더로 경기가 치러진다. 더블헤더는 4월부터 시행(7~8월은 제외)되고, 더블헤더에서 팀당 특별 엔트리 2명을 추가로 운용할 수 있다.

정규시즌 개막일과 올스타 휴식기 기간도 조정된다. KBO는 정규시즌 개막일도 기존 일정 편성보다 1주일 앞당기기로 하면서 2024년 정규시즌은 3월 23일 개막한다.

이와 함께 2019년부터 7일로 편성했던 올스타 휴식기를 4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2024년 KBO 올스타전은 7월 6일 개최되며 장소는 추후 확정된다. 2024시즌 올스타 휴식기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총 4일이다.

KBO 이사회가 경기일정 작성 원칙을 새롭게 적용하기로 한 배경은, 올 시즌 우천 취소 경기가 2022년과 비교해 69%(42경기→72경기) 증가한 것에 있다. 이로 인해 전체 잔여경기 일정이 늘어났고 포스트시즌 일정이 늦어졌다. 야구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선수단 부상 방지를 위해서 정규시즌의 정상적인 진행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게 KBO의 설명이다.

또한 KBO는 "내년 11월 10일~24일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가 개최될 예정으로, 대표팀의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서도 이같은 조치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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