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가을 최고의 투수전? ‘트리플 크라운’ 페디 vs '100% 승률' 쿠에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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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크라운' 에릭 페디(NC 다이노스)와 '100% 승률' 윌리엄 쿠에바스(KT 위즈)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NC(정규시즌 4위)와 KT(정규시즌 2위)는 30일 오후 6시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막을 올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1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한편,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KT가 NC에 10승6패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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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포스트시즌 최고의 선발 맞대결 카드 평가
‘트리플 크라운’ 에릭 페디(NC 다이노스)와 '100% 승률' 윌리엄 쿠에바스(KT 위즈)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NC(정규시즌 4위)와 KT(정규시즌 2위)는 30일 오후 6시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막을 올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1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투수들의 맞대결이다. 약 2주 만에 실전 등판에 나서는 두 투수가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이번 포스트시즌 최고의 투수전도 가능하다.
NC 페디는 올 시즌 30경기(180.1이닝) 20승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찍은 특급 에이스다.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이다. 투수 부문 트리플 크라운은 선동열(해태 타이거즈·1986), 류현진(한화 이글스·2006년), 윤석민(KIA 타이거즈·2011년)만 보유한 대기록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올 시즌 KBO리그 최정상급 투수 페디는 부상 탓에 와일드카드결정전·준플레이오프에는 등판하지 못했다.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KIA전에서 고종욱 타구에 오른 팔뚝을 맞아 타박상을 입은 여파다.
페디가 없는 상황에서도 NC는 PS 4연승을 질주하며 PO 무대까지 진출했고, 밝은 표정으로 연습투구를 마치고 회복을 알린 페디를 이제 쓸 수 있게 됐다. 또 다른 외국인투수 태너 털리가 포스트시즌에서 기대했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고, 국내 선발 투수들도 좋지 않아 페디의 어깨는 매우 무겁다.
페디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세 차례 등판해 1승2패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은 2.65로 좋았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시즌 중 합류해 기적 같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도중 팔꿈치 부상으로 팀을 떠나야했던 쿠에바스는 대체 선수로 KT에 6월 합류해 18경기(114.1이닝)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실점 호투한 기억도 있다.쿠에바스는 큰 경기에서도 강했다. 2021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 결정전에서 7이닝 무실점 역투로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NC에 비해 선발투수진이 두꺼운 KT는 페디가 등판한 경기에서 쿠에바스가 승리를 이끌어준다면 한국시리즈로 향하는 길이 한층 수월할 수 있다.
한편,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KT가 NC에 10승6패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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