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만난 국회의장,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여야 지혜 모아야"

김화빈 2023. 10. 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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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10.29 이태원참사 1주기인 29일 유족들을 찾아 위로하고,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아래 특별법) 통과를 위한 여야 합의를 당부했다.

 지난 4월 20일 야4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기본소득당) 의원 183명은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독립적인 조사 기구' 설치와  운영을 골자로 한 특별법을 공동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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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이태원 참사 1주기에 서울광장 분향소 조문... "국회도 최선 다할 것"

[김화빈, 유성호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 김진표 국회의장이 방문해 희생자들을 조문한 뒤 이정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위로하고 있다.
ⓒ 유성호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 김진표 국회의장이 방문해 희생자들을 조문한 뒤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 유성호
 

김진표 국회의장이 10.29 이태원참사 1주기인 29일 유족들을 찾아 위로하고,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아래 특별법) 통과를 위한 여야 합의를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위치한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기리며 헌화하고, 유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그는 분향소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참사의 교훈을 본받아 이런 참사가 생기지 않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국회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유족분들께)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의 대치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특별법이 계류중인 데 대해 "이번 참사는 정쟁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여야가 함께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파를 떠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뜻을 모아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희생자들을 진정으로 위로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 이태원 참사 유가족 만난 김진표 국회의장 “특별법 제정, 여야 지혜 모아야” ⓒ 유성호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 김진표 국회의장이 방문해 희생자들을 기리며 헌화하고 있다.
ⓒ 유성호
 
지난 4월 20일 야4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기본소득당) 의원 183명은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독립적인 조사 기구' 설치와  운영을 골자로 한 특별법을 공동발의했다.
특별법은 6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속처리 대상(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 문턱을 넘었으나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 김진표 국회의장이 방문해 희생자들을 기리며 추모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 유성호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 김진표 국회의장이 방문해 희생자들을 기리며 ‘이태원 참사의 교훈을 되새겨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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