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증스럽고 끔찍한 결정" 울버햄턴 오닐 감독, '황희찬 반칙 선언' 심판진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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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오닐 울버햄턴원더러스 감독이 심판진의 판정이 잘못됐다며 분노했다.
울버햄턴은 리그 12위(승점 12)로, 뉴캐슬은 리그 6위(승점 17)로 올라갔다.
울버햄턴은 후반 26분 토티 고메스에게 패스를 건네받은 황희찬이 공을 감각적으로 접어 댄 번의 태클을 벗겨낸 다음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가까운 골문에 공을 밀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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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게리 오닐 울버햄턴원더러스 감독이 심판진의 판정이 잘못됐다며 분노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를 치른 울버햄턴이 뉴캐슬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울버햄턴은 리그 12위(승점 12)로, 뉴캐슬은 리그 6위(승점 17)로 올라갔다.
치열한 경기였다. 뉴캐슬은 전반 21분 칼럼 윌슨이 주제 사 골키퍼가 경합 과정에서 놓친 공을 바이시클킥으로 차넣어 앞서나갔다. 울버햄턴은 전반 36분 네투가 올린 코너킥을 마리오 레미나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문제의 장면은 전반 45분 나왔다. 뉴캐슬 코너킥을 차단한 황희찬이 역습을 전개하려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비안 셰어를 걸어 넘어뜨렸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고, 비디오 판독(VAR)으로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이를 윌슨이 처리했고, 주제 사 골키퍼의 손에 맞고 골이 들어갔다.
논란이 될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황희찬과 셰어의 접촉이 있는 건 사실이었지만 그것이 확실히 걸려 넘어질 만한 상황이었는지는 이견의 여지가 있었다.
적어도 주심이 직접 VAR을 확인했어야 한다는 게 오닐 감독의 지적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가증스럽고 끔찍한 결정이었다. 현장 결정도 끔찍했고 VAR 시스템이 개입하지 않은 것도 끔찍했다. 그들이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황희찬은 공을 건드리는 과정에서 셰어와 거의 접촉하지 않았다. 발 쪽을 보면 셰어는 이미 주저앉고 있었다. 황희찬은 셰어와 부딪히기 전에 발로 공을 건드렸고, 기술적으로 소유권을 획득했다. 심판들의 결정이 끔찍했던 이유"라며 PK가 선언되지 말았어야 했다고 역설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우리가 얻은 PK가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셰어는 공을 먼저 잡았다. 오랜 지연이 있었고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울버햄턴은 후반 26분 토티 고메스에게 패스를 건네받은 황희찬이 공을 감각적으로 접어 댄 번의 태클을 벗겨낸 다음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가까운 골문에 공을 밀어넣었다. 황희찬은 주특기인 공 접기를 통해 결자해지했고, 울버햄턴은 아쉬우나마 승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턴원더러스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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