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롱헤롱' 끝에 퇴장까지 당한 키미히, 하지만 노이어 복귀에 웃는 바이에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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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얇은 선수층에서 대체할 수 없는 선수 요주아 키미히가 부진 끝에 퇴장을 당했다.
대승을 거뒀지만 전반전 내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양상이었고, 바이에른 부진의 원인은 키미히였다.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실패한 채 이번 시즌을 치르고 있는 바이에른 입장에서 키미히의 공 배급 능력은 반드시 필요했다.
바이에른 입장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뛰는 독일 대표이자 팀내 터줏대감인 선수가 필요했는데, 때맞춰 주장 노이어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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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안 그래도 얇은 선수층에서 대체할 수 없는 선수 요주아 키미히가 부진 끝에 퇴장을 당했다. 다행인 건 주장 마누엘 노이어의 복귀다.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다름슈타트에 8-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시점에 바이에른이 1위로 올라섰다. 바이에른은 개막 후 7승 2무로 무패 행진 중이다. 기존에 1위였던 바이엘04레버쿠젠(7승 1무)의 9라운드 결과에 따라 선두는 바뀔 수 있다. 한편 다름슈타트는 2승 1무 6패에 그쳤다.
대승을 거뒀지만 전반전 내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양상이었고, 바이에른 부진의 원인은 키미히였다. 전반 4분 키미히가 골키퍼 노이어에게 패스를 받았을 때 주위를 잘 확인하지 않고 퍼스트 터치를 길게 하다가 압박을 당해 공을 빼앗겼다. 문전으로 파고드는 마르빈 멜름을 저지하려다 퇴장 당했다. 바이에른은 이 퇴장 여파로 홈인데도 밀리는 경기를 했다. 다름슈타트 선수들이 전반전 끝나기 전 2명이나 퇴장당해 준 것이 다행이었다.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후반에 골을 쓸어 담을 수 있었다.
키미히의 경기력과 영향력은 최근 감소하고 있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실패한 채 이번 시즌을 치르고 있는 바이에른 입장에서 키미히의 공 배급 능력은 반드시 필요했다. 파트너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 콘라트 라이머 모두 플레이메이커로서 역량이 아예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즌 초 언제나처럼 활약하던 키미히는 최근 들어 경기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몸 상태가 나빴다. 10월 독일 대표 명단에 소집돼 미국까지 날아갔으나 감기로 알려진 컨디션 난조로 2경기 모두 결장하고 소득 없이 복귀했다.
A매치 이후 처음 치른 마인츠05 원정 경기에서는 날카로운 패스를 많이 보여줬으나, 파트너 미드필더 고레츠카가 이 경기에서 부상 당하자 키미히의 경기력이 동반 하락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갈라타사라이 원정 경기에서 이기긴 했지만 전반전 속수무책으로 당한 건 키미히가 압박에 대처하지 못한 탓이 컸다. 그 다음 경기 다름슈타트전에서는 퇴장까지 당하며 컨디션 난조가 심하다는 걸 보여줬다.
바이에른 입장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뛰는 독일 대표이자 팀내 터줏대감인 선수가 필요했는데, 때맞춰 주장 노이어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노이어는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치른 뒤 휴가 중 큰 부상을 당해 바이에른 경기를 전혀 소화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 돌아올 거라는 전망과 달리 차일피일 엔트리 합류가 늦어지다가, 다름슈타트전에서 약 11개월 만의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노이어의 경기력은 더 시간이 지나야 검증할 수 있겠지만 패스 연결과 수비 범위에 있어 세계 최고로 꼽히는 선수가 돌아온만큼 바로 앞에서 뛰는 김민재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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