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노리치 데뷔골에 첫 풀타임 소화…팀은 1-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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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노리치시티 유니폼을 입고 처음 골망을 흔들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 14라운드를 가진 노리치가 선덜랜드에 1-3으로 패했다.
황의조의 노리치 데뷔골이다.
다만 노리치는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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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황의조가 노리치시티 유니폼을 입고 처음 골망을 흔들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 14라운드를 가진 노리치가 선덜랜드에 1-3으로 패했다. 노리치는 경기 종료 시점 17위로 떨어졌다.
전반 23분 경기장 오른쪽을 파고든 노리치의 켈렌 피셔가 페널티박스 쪽으로 컷백 패스를 보냈다.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공을 받은 황의조가 곧장 슈팅을 날렸고, 낮게 깔린 슈팅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황의조의 노리치 데뷔골이다. FC서울 임대를 마치고 지난 여름 원소속팀 노팅엄포레스트로 복귀한 황의조는 이적시장 막바지 공격진에 장기 부상자가 생긴 노리치의 러브콜을 받고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향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팀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며 네 번째 경기였던 9라운드 버밍엄시티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첫 득점을 신고했다.
다만 노리치는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했다. 전반 37분 선덜랜드 수비수 트라이 흄의 중거리 슛에 동점골을 내줬고, 전반 45분 잭 클라크의 돌파에 이은 다니엘 닐의 마무리에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35분에는 클라크에게 페널티킥 쐐기골까지 헌납했다.
황의조는 세 번째 선발 경기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슈팅 2회, 동료의 슛으로 연결된 키 패스 1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기록을 토대로 한 평점은 7.5로 팀 내 최고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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