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가정폭력 父 피해 바다 추락→무인도 삶 시작 (무인도의 디바)[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무인도의 디바' 이레가 가정폭력을 저지르는 아버지 이유준을 피해 바다로 뛰어내렸다. 이후 무인도에서 생활 중인 박은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28일 첫 방송한 tvN 새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2007년 여름, 중학생 서목하(이레)는 정기호(문우진)에게 휴대전화 배터리를 빌리려고 했다.
정기호는 그 대가로 돈을 요구했는데, 서목하는 사정사정해 배터리를 빌릴 수 있었다.
윤란주(김효진)는 가요계 여신이자 FA 대어다. 소속사 매니저 이서준(김주헌)과 라디오 스케줄로 향했다.
서목하는 라디오 방송의 '스타와 함께 노래방' 코너를 통해 좋아하는 윤란주와의 전화 연결에 성공했다. 감격한 서목하는 "언니 겁나게 사랑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윤란주도 "사투리 겁나 귀엽네요"라며 화답했다. 서목하는 "지금 뒤져버려도 여한이 없다"라며 감동했다.
이때 정기호는 서목하로부터 휴대전화를 빼앗아 끊어버렸다. 서목하는 분노했다. 서목하는 '돈 독 제대로 오른 저 또라이 새끼'라며 독백했다.
정기호는 악착같이 돈을 벌고 있는 것을 들켰고 아버지 정봉완(이승준)에게 폭력을 당했다. 정봉완은 "네 애미와 연락했지? 그년이 오라고 하냐. 그년 어디 숨었어"라며 아들 정기호를 사정없이 폭행했다.
윤란주를 만나겠다는 꿈을 지닌 서목하는 UCC 공모전에 제출할 영상 촬영을 위해 디지털 카메라가 필요했다. 정기호가 카메라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에게 만원을 건넸다. 서목하의 UCC 촬영을 돕던 정기호는 점점 서목하의 노래에 빠져들었다.
정기호는 서목하가 걱정도 고민도 없는 아이인 줄 알았지만 서목하 역시 횟집을 운영하는 아빠 서정호(이유준)의 가정폭력에 노출돼 있었다. 서목하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 정봉완의 말도 안 되는 중재로 아버지와 원치 않는 억지 화해를 했다. 정기호는 이를 지켜보며 한숨을 쉬었다.
정기호는 UCC 공모전이 오늘 자정까지라며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미안하다. 다"라며 오해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서목하는 "란주 언니 춘삼도 출신이다. 성형 조금 하고 사투리 고쳐서 다 모르는데 난 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정기호는 서목하를 대신해 공모전에 영상을 접수해줬다. 윤란주는 서목하의 노래 실력에 놀라워하며 미소를 지었다. 서목하는 공모전에서 1등했다는 전화를 받았지만 "노래는 그냥 취미이고 UCC 응모도 그냥 한 거다. 서울? 그것은 조금 힘들 것 같다"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정기호는 서목하의 반응에 의아해했다. 서목하는 "이제 다 시큰둥하다. 경찰 아저씨 말대로 내가 철이 들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서러운 듯 눈물을 흘렸다.
정기호는 "아버지가 또 행패를 부르면 경찰에게 가지 말고 네 아버지 모르게 내게 와. 내 방 창문이 파란색이다. 거길 살살 두 번 두드려라. 너 데리고 바로 춘삼도를 뜰 거다. 너희 아버지 모르게 윤란주에게 데려다 주겠다. 무서워도 포기하지 말고 내게 와"라며 굳은 결심을 전해줬다.
서목하는 비를 맞은 채 맨발로 달려와 정기호의 방 창문을 두드렸다. 정기호는 짐을 챙겨 나왔다.
윤주란은 현 소속사 대표가 아닌 이서준 매니저와 계약을 체결했다. 자본이 없는 이서준에게 "지금 앨범 판매량이 1870만장이다. 2000만장이 될 때까지 회사 가치를 끌어올려라 계약금 대신 회사 지분 반을 내게 주면 된다"라며 제안했다. 이서준은 이에 응했다.
서목하와 정기호는 이서준과 서울에서 만날 약속을 잡았다. 하지만 동네 사람들에게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당했다. 정기호는 배 안에서 서목하의 아빠가 쫓아온 것을 봤고 서목하에게 혼자 떠나라고 다급하게 말했다.
정기호는 "오디션 잘 봐. 그리고 가수 돼라. 너에게 감히 아무도 함부로 못 할 만큼 유명해져라"라고 말해며 서정호를 막았다.
서정호는 정기호를 무자비하게 폭행했고 서목하를 발견했다. 서목하는 죽을 힘을 다해 도망쳤지만 막다른 길에 몰렸다. 서목하는 배에서 뛰어내렸고 서정호 역시 바다에 함께 빠졌다.
모두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서목하는 무인도에 있었다. 해변에 SOS를 적어 구조를 요청했지만 섬은 물론 섬 주위에는 사람 하나 눈에 띄지 않았다. 말미 서목하는 해변가에서 아버지의 시체를 발견했다.
세월이 흘러 서목하는 무인도 삶에 적응한 듯 보였다. 여전히 SOS 요청을 하고 바다를 수영해 직접 먹을거리를 채취하며 일상을 보냈다. 이때 드론이 나타나 긴장을 자아냈다.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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