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8명 사망' 총기난사 용의자, 도주극 끝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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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18명의 사망자를 낸 총기 난사 용의자가 사흘간의 도주극 끝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경찰 관계자는 메인주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식당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로 수배 중이던 로버트 카드(40)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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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18명의 사망자를 낸 총기 난사 용의자가 사흘간의 도주극 끝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경찰 관계자는 메인주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식당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로 수배 중이던 로버트 카드(40)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카드가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식당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18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카드를 이 사건의 용의자로 특정했지만, 카드는 사건 직후 달아나 사흘째 검거되지 않았다.
카드는 지난 2002년부터 예비군에서 복무했고, 총기 교관 자격증을 가졌으며, 지난 여름에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용의자 카드를 뒤쫓기 위해 사건이 발생한 루이스턴 지역에 자택대피 명령을 내렸으며 카드가 무장 상태이고 극도로 위험하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카드의 가족 자택에서 확보한 노트에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을 결심하고 유서 목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담겨있어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를 추적해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루이스턴에 내렸던 자택 대피령도 철회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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