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사망’ 美 메인주 루이스턴 총기난사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신대현 2023. 10. 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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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18명의 사망자를 낸 총기 난사 용의자가 사흘간의 도주극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경찰 관계자는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로 수배중이던 로버트 카드(40)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메인주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식당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18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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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턴에 내렸던 자택 대피령 철회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메인주 루이스턴 소재 볼링장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로 18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AP, 연합뉴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18명의 사망자를 낸 총기 난사 용의자가 사흘간의 도주극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경찰 관계자는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로 수배중이던 로버트 카드(40)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카드가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메인주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식당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18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이는 올해 미국에서 총기 난사로 인해 발생한 희생자 수 중 최대 규모다.

현지 경찰은 카드를 이 사건의 용의자로 특정했으나 카드는 사건 직후 달아나 사흘째 검거되지 않았다. 사건 이후 카드가 지난 2002년부터 예비군에서 복무했고 총기 교관 자격증을 가졌으며 지난여름에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실 등이 확인됐다.

경찰은 카드의 가족 자택에서 유서 목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를 발견하고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적을 이어왔다.

용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루이스턴에 내렸던 자택 대피령은 철회됐다. 카드가 발견되기 전까지 사건이 발생한 루이스턴 지역에는 자택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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