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살해로 징역 10년’ 男 배우 “실수로 찔렀다” 해명

권혜미 2023. 10. 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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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이토이 SNS
여자친구를 숨지게해 징역을 살고 있는 태국 배우 토이토이가 심경을 밝혔다. 

교도소에 수감 중인 토이토이는 최근 한 인터뷰에 응하며 사건 당시에 대해 설명했다. 토이토이는 2021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토이토이는 “사건이 벌어진 날 여자친구와 계약 문제로 다툼이 있었다”며 “당시 술에 취한 여자친구가 욕설과 함께 뺨을 때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가려 했는데 여자친구가 부엌에서 흉기를 들고 따라오면서 계속 욕설을 했다. 너무 화가 나 밖으로 나가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키보드로 머리를 때렸다. 여자친구한테서 흉기를 빼앗으려다 실수로 찌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이토이는 “너무 무서워서 순간 몸이 제대로 반응하지 않았다.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이 도착했을 땐 여자친구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며 “지난 2년 동안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정신적 압박감을 느꼈다. 안 좋은 생각까지 하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토이토이의 진술에 누리꾼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여자친구의 신체에 스무 군데가 넘는 자상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한편 토이토이는 2020년 태국 인기 드라마 ‘와이 알 유 더 시리즈’(WHY R U The Series)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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