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할 때 간식 먹는 습관, ‘이때’ 생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분이 우울하거나 지루할 때 단 음식을 먹어 위안을 삼는 '감정적 섭식습관'이 4세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저자 레베카 스톤 박사는 "아이의 감정에 따라 음식을 주는 행동은 향후 더 큰 감정적 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런 단기적인 해결책이 나중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부모와 양육자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애스턴대 연구팀은 4~5세 자녀를 둔 부모 119명을 대상으로 평소 자녀의 식습관과 기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행했다. 연구팀은 지루함을 비롯해 여러 가지 기분이 들 수 있는 다양한 일상적 상황을 만든 후, 아이들에게 일반적인 식사를 제공한 뒤 언제 배가 부른지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연구 결과, 지루함을 느낀 아이들은 이미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추가로 94칼로리를 더 먹었다. 또한, 아이의 기분을 달래는 데 부모가 음식을 자주 사용했고 매우 감정적인 아이인 경우, 아이는 지루할 때 5배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했다. 이러한 습관이 지속되면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레베카 스톤 박사는 “아이의 감정에 따라 음식을 주는 행동은 향후 더 큰 감정적 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런 단기적인 해결책이 나중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부모와 양육자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세계적 학술 출판사 엘제비어가 발간하는 ‘음식의 질과 선호(Food Quality and Preference)’에 최근 게재됐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간식 ‘이렇게’ 먹으면 비만 막는데 오히려 도움
- 혈당 낮추는데 맛있기까지… 간식으로 '이것' 드세요
- 흔한 껌 씹기… 간식 섭취 감소 등 의외의 효과 4
- “아침마다 ‘이것’ 먹다 20kg 쪘다”… 양준혁, 대체 뭘 먹었길래?
- 남편 몸에서 고환 아닌 '자궁' 발견, 경악… 中 부부 사연 들여다 보니?
- 실손보험금 쏠림 현상 심각… 상위 4%가 보험금 65% 챙겼다
- 난임치료 지원 확대… 첫째 출산 했어도 난임 시술 보험적용
- 운동 ‘이렇게’ 하면… 건강 얻어도 머리카락 잃는다
- 벌써 방어 횟집에 줄이… '이것' 알고 먹으면 더 맛있어
- 수능 끝나고 ‘이 증상’ 겪는다면, 꼭 쉬어가라는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