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8강 진출 위한 보완점? '비디디' 곽보성 "중반 이후 운영 정교해야" [인터뷰]

임재형 기자 2023. 10. 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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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8강 진출을 위해 중반 이후 운영 능력을 상승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KT는 27일 오후 서울 강서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LNG와 경기서 1-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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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서, 임재형 기자) KT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8강 진출을 위해 중반 이후 운영 능력을 상승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KT는 27일 오후 서울 강서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LNG와 경기서 1-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KT는 최종전(5라운드)으로 향해 2승(2패) 팀과 마지막 8강 티켓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비디디' 곽보성은 LNG전 패배에 대해 "패배하는 패턴이 비슷하다. 초반 유리한 라인전과 다르게 중반 이후가 아쉽다"며 "경기 내 문제점을 고쳐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KT는 이번 대회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대진 상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이다. 첫 상대로 BLG를 만난 KT는 디플러스 기아, 웨이보, LNG를 상대하면서 한번도 서구권 팀을 만나지 않았다. 곽보성은 "좋게 생각하면 강팀을 만나면서 점점 실력이 상승할 수 있는데, 대진이 힘든 것은 단점이다.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고 밝혔다.

KT가 고쳐야 할 문제점으로 곽보성은 '운영 단계에서의 정교함'을 꼽았다. 곽보성은 "확실히 초반에는 유리한 부분이 많다"며 "리그에서는 중반 이후에도 공격적으로 잘 풀었는데 이번 롤드컵에서는 큰 무대라서 그런지 소극적으로 운영해 상대방에게 턴이 넘어간다. 이러한 점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2023 롤드컵은 블루 팀이 상당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곽보성은 레드 팀의 상황이 크게 부족하지 않다고 전했다. 곽보성은 "블루가 유리하지만 레드에서 못 이길 정도는 아니다.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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