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관심 자원, STL에서 FA…트리플A ERA 1위 출신

배중현 2023. 10. 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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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관심 자원이었던 오른손 투수 케이시 로렌스(36)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40인 로스터를 35인으로 줄였고 이 과정에서 로렌스가 FA 자격을 얻어 어떤 구단과도 계약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로렌스와 함께 로스터에서 제외된 선수는 투수 카일 리히·앤드류 수아레스, 내야수 어빙 로페스·후니엘 퀘레쿠토다. KBO리그 LG 트윈스 출신 수아레스와 함께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로렌스다.

로렌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뛴 지난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트리플A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KBO리그 몇몇 구단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대체 선수로도 거론됐지만 최종적으로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1987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다는 게 걸림돌이었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에 몸담은 로렌스는 빅리그 15경기에 불펜 등판,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6.59를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4년) 성적은 4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6.75다.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두드러지지 않지만, 마이너리그에선 잔뼈가 굵다. 통산(12년) 271경기(선발 242경기)에 등판, 94승 85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중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9이닝당 볼넷이 1.7개로 제구가 수준급이다. 2019년에는 일본 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 구단에서 한 시즌 몸담은 이력이 있다. 당시 2군에선 100이닝 넘게 투구했지만 1군에서는 1경기 등판, 5이닝 투구에 그쳤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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