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리바운드' 흥행 실패? 유재석 시사회 안 와서…" (핑계고)[종합]

이창규 기자 2023. 10. 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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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 자신의 경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장항준 감독은 유재석을 보며 "'리바운드'도 시사회를 안 왔다. 얘만 왔어도"라며 '리바운드'의 아쉬운 흥행 성적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아 그래? 그러면 되게 상처받을 거 같은데"라며 웃었다.

유재석은 "저는 형이 하는 작품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장항준 감독은 "사실 거의 다 잘 됐다. 드라마나 영화가 손익분기점 거의 다 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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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장항준 감독이 자신의 경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28일 오전 뜬뜬 유튜브 채널에는 '닮은꼴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핑계고'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영화가 이제 극장에 걸리는 거 아닌가. 그런데 또 스코어가"라며 흥행 성적에 대해 언급했다. 송은이는 "근데 (극장에) 걸리는 것도 '죽하한다' 이런 분들도 있다"면서 영화계의 어려움을 전했다.

손익분기점은 넘겼으면 좋겠다는 유재석의 말에는 "장항준을 보고, 저를 보고 투자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장항준 감독은 유재석을 보며 "'리바운드'도 시사회를 안 왔다. 얘만 왔어도"라며 '리바운드'의 아쉬운 흥행 성적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너 SNS 안 하지? 해야지. 인스타 같은 거에 '이거 너무 재밌더라' 이런 거 올려줘야지"라고 말했는데, 송은이는 "재석이는 봤는데 재미없으면 또 안 올려"라고 폭로했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아 그래? 그러면 되게 상처받을 거 같은데"라며 웃었다.

유재석은 "저는 형이 하는 작품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장항준 감독은 "사실 거의 다 잘 됐다. 드라마나 영화가 손익분기점 거의 다 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싸인'도 그렇고, '기억의 밤'까지 실패가 거의 없었다"면서 "사람들이 나를 거의 실패의 화신으로 안다"고 웃었다.

이에 유재석은 "형이 이제 예능을 하다보니까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희화화하다보니 그런 게 부각되는 거다"라고 두둔했고, 송은이도 "'싸인'도 잘 됐고, '기억의 밤'도 연출을 잘 했는데, 오빠가 그런 걸 '잘했다'고 얘기를 안 한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장항준 감독은 "너네도 이미지가 그렇게 진중하지 않아. 솔직히 여기있는 세 사람 다 조선 말엽에 태어냈으면 사람 대접 못 받았다"며 "천하디 천한 신분에 말 많은 광대다. 우리 어렸을 때만 해도 떠드는 애들이 존중받은 적이 있었냐"고 갑자기 디스를 해 웃음을 줬다.

사진= '핑계고'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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