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과 득점왕 경쟁' 손흥민, 리그 2경기 연속 골…토트넘 선두 질주
배중현 2023. 10. 28. 08:17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024 EPL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1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시즌 리그 8호 골. 지난 24일 풀럼과의 9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골망을 흔들면서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9골로 부문 선두인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의 차이를 1골로 좁혔다.
토트넘은 이날 상대 수비수 조엘 워드의 자책골과 손흥민의 골로 앞서가다가 후반 추가 시간 상대 추격을 1골로 막고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한 토트넘은 개막 이후 10경기 무패(8승 2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26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상 승점 21)을 제치고 단독 선수를 질주했다. 2연패를 당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11위(승점 12)에 머물렀다.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한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제임스 매디슨-데얀 쿨루세브스키를 뒤에 배치, 공격적인 전술로 크리스털 팰리스에 맞섰다. 하지만 전반 점유율 73%를 기록하고도 유효 슈팅 없이 후반을 맞이했다. 답답하던 공격은 상대 자책골로 풀렸다. 후반 8분 파페 사르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크리스털 팰리스 선수를 스쳐 굴절됐고 이어 메디슨이 강하게 찬 공이 골대 앞에 있던 워드 발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19분 히샤를리송을 브레넌 존슨으로,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로 교체한 토트넘은 2분 뒤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왼쪽 측면에서 매디슨과 공을 주고받은 존슨이 골 지역 안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고, 손흥민이 왼발 마무리로 골문을 열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추가 시간 한 골을 만회했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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