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업까지 마스터한 로메로, '김민재급' 엄청난 패스 횟수… 141회로 토트넘 역대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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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크리스털팰리스 상대로 패스 성공 141회를 기록, 집계 이후 토트넘 최고 기록을 세웠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크리스털팰리스에 2-1로 승리했다.
팰리스에서 가장 패스를 많이 한 요아힘 안데르손은 21회에 불과했다.
로메로가 패스 횟수 1위였다면, 판더펜은 무려 99%로 성공률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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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크리스털팰리스 상대로 패스 성공 141회를 기록, 집계 이후 토트넘 최고 기록을 세웠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크리스털팰리스에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경기 전 선두였기 때문에 승리를 통해 10라운드 종료 시점에도 1위를 확정했다. 8승 2무를 달리며 승점 26점이 됐다. 최근 4연승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하게 득점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리그 8골 1도움으로 득점 단독 2위에 올랐다.
팰리스의 끈끈한 축구에 토트넘이 밀리는 와중에 겨우 승리를 따낸 경기였다. 팰리스는 점유율이 24.4%에 불과했지만 슛은 13회 대 10회로 더 많았다. 그만큼 이 경기는 센터백들이 중요했다. 공격자원들은 손흥민이 후반 21분 득점하기 전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수비들이 팰리스 역습을 잘 막아야 했고, 빌드업 상황에서는 실수를 범하지 않으면서도 빠르게 공을 돌려야 팰리스 수비를 억지로 열 수 있었다.
패스 횟수 부문에서 로메로는 압도적이었다. 151회를 시도해 141회 성공했다. 성공률은 93%였다. 성공한 패스 횟수는 이 경기 2위였던 미키 판더펜의 95회와 비교해도 엄청난 차이가 났다. 팰리스에서 가장 패스를 많이 한 요아힘 안데르손은 21회에 불과했다. 무려 7배 가까운 차이다.
이는 축구 통계 업체 'OPTA'가 EPL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후 토트넘 선수로ㅅ는 최고 기록이다.
최근 김민재가 독일 바이에른뮌헨에서 세운 기록을 연상시킨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바이에른이 프라이부르크를 3-0으로 꺾을 때 정확한 패스를 157회 기록한 바 있다.
로메로의 파트너 판더펜도 못지않았다. 로메로가 패스 횟수 1위였다면, 판더펜은 무려 99%로 성공률 1위였다. 96회 시도해 단 1회만 실패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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